클리어♪ NOT연애2020. 10. 23. 17:00

大逆転裁判1,2(대역전재판1,2)/캡콤

1,2가 이어진 이야기였음

 


 

반직스 검사님 멋있다! 잘생겼다!!

역재123 합본을 한 담에 한번에 빌린 3DS판

대역재쪽이 더 먼저 나와서 시스템발전에 적응하려면 대역재를 먼저 하라고 해서 이쪽부터 했습니다.

아 오랜만에 일본어 3DS 깨진 폰트로 보려니까 너무나 힘이들고... 문명개화 메이지시대 배경이라서 한자도 막 자기들끼리 옛날꺼 쓰고... 그러나 나는 적응했다!

사실 전체적으로 짜증났던 점은 스바라시이 국뽕을 자꾸 퍼먹여서ㅋㅋㅋㅋ아 그만좀 먹이라곳!!

 

에피소드 타이틀 일러스트가 다 예뻐서 좋았고...

새로운 게임이지만 주인공은 다른 세계선의 나루호도짱. 놀랍게도 변호사가 아니다!

친구가 변호사지만 온갖 정치적 음모로 인해 변호사로서 재판에 나가게 됩니다. 아니 이래도 되는거야?!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옆에서 친구가 도와주는대로 재판에서 이겼고....물론 이 재판 너무 짜증났음. 대영제국어쩌고 헛소리 참아주는것도 이번만이야 진짜

배타는 장면까지도 짜증나고 애초에 유학을 가는것 자체가 너무 후...

지금이야 2까지 플레이했으니까 이렇게 말하는거지 아무것도 모르고 에피2 했을때 너무 당황했다고요.

옆에있던 잘생긴 친구가 갑자기..주,죽었어! 근데 나루호도는 밀항자야! 네!? 어쩌라고요!?

홈즈의 도움을 빙자한 방해를 받고 스스로의 결백을 증명해서 어찌어찌 영국에 도착한 나루호도와 변호사조수 스사토쨩

 

스사토가 계속 순정이라서 넘 안타까웠어요.

아소기가 잘생기긴 했는데 스사토 그남자는 아니야. 분명 사랑보다 더 중요한 사명이 있다 어쩌고 소리 하면서 널 두고 떠날 남자라고! 거봐 결국 엔딩때 나루호도랑 그렇고 그렇게(날조)

암튼 에피2에서 홈즈가 나오면서부터 급 재미있어짐

물론 영국에 도착해서 굽신거리며 유학생 신분을 얻어내는 에피는 빡쳤고, 수석판사 이 높은놈이 모든 음모의 최종보스라고 나의 예감이 말하고 있어

이제부터 시작되는 영국 유학생활인데 ㅋㅋㅋㅋㅋㅋㅋ왜 여기도 재판 방법이 비슷하죠?

재판장님 지금부터 제가 다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증인을 좀 털어도 될까요? 제가 증거가 좀 부족해서요^^;;

아 기다려보세요 개연성도 곧 만들어올테니까요. 암튼 증인놈이 범인이라니까요

 

대영제국 재판시스템 배심원제도라서 너무 귀찮아.

모든 재판마다 갈대같은 배심원들 어르고 달래고 어후 귀찮다. 님들 제발 일관성을 가지라고요!

게다가 2화에 변호한 의뢰인이 진짜...하....왜 최종보스죠

그래도 마지막에 불쑈를 봤더니 억울함은 좀 풀렸는데 이게 새로운 사건의 힌트가 되겠지

홈즈네 집에서 하숙하는데 아이리스가 밥차려줘서 너무 좋은데...아 홈즈 진짜 돈벌어서 뭐하냐고 가정부를 두라고!

근데 돈은 아이리스가 인세로 더 많이 버는것 같아 이상하다

대역재의 검사님은 사연있어보이는 미망인st 미남인데 자꾸 재판중에 술을 마셔요. 오빠 좀 중이병이 안나은것 같아. 네? 귀족이라고요? 어쩔수없죠 귀족병이구나

가끔 책상위에 발 올려서 각선미를 보여주고....옷이 전체적으로 쫙 달라붙는걸 입고있어서 몸매보는 재미가 있네요.

스위치판 했을때는 탐정파트가 좀 편했는데 이건 자꾸 자기들이 쓰리디에스인걸 강조하고 싶은건지 온갖 기능을 이렇게 써봐라 저렇게 써봐라.....재미는 있었어요. 근데 그냥 대사 오토로 넘기는 버튼도 줬으면 좋겠다.

 

홈즈가 되게 허황된 추리를 하면 나루호도가 그걸 제대로 된 추리로 바꾸는게 주요 일인데 에피 진행할수록 이오빠 일부러 이러는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사실 오빠는 모든걸 알고있고 그걸 해결하려고 그런거죠??

1탄 끝이 사건이 해결된것 같지만 떡밥회수를 안했고 마지막에 새로운 떡밥도 너무 많이 줘서...이건 누가봐도 후속작이 있는 게임이었음. 처음부터 숫자를 붙였어야죠! 욕먹을만 했네

반직스 검사님과 드디어 친구가 된것 같아요. 이젠 검사님이 빵에 갈 차례죠?<-이게 실제로 일어남

법정에 서는 모든 사람은 빵에 한번씩 가나요?? 재판장 외에는 다들 가는것 같아요.

 

2탄 제목은 나루호도의 각오!

타이틀이 여전히 예쁜데 이번엔 스테인드글라스풍

에피1이 너무 의외였는데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법정 의외로 아무나 변호사 하고 그럴수 있는곳 아닙니까?

이번 피해자가 1탄의 에피1 살인범이고 얘가 죽인게 연구실 교수라ㅋㅋㅋㅋㅋㅋㅋ 2탄의 피고인이 살인범을 죽인 이유는 소속연구실 교수를 죽여서 복수를 하려고 했다고 검사측이 주장을 하는데 너무 설득력 있어서 넘어갈뻔

아니 졸업도 못했는데 교수를 죽이면 어쩌란거예요!! 그동안 했던 연구는!!!

에피1 진범이 자꾸 짜증나게 굴어서 펜으로 죽일뻔 했지만 후.....뭐 얘도 국뽕이 안좋은 곳을 스쳐서 그러려니

 

에피2부터는 다시 영국배경.

나츠메 소세키씨가 남겨두고간 고양이 너무 귀여워. 와가하이쨩이 나오면 힐링이 됨

그사이에 지나는 직업을 구했고 나츠메씨는 또다시 사건을 일으켰..아니 휘말려서 빵에 가고... 이제 그만 일본으로 가세요 나츠메씨

반직스 검사님 집무실이 웃김ㅋㅋㅋㅋㅋㅋㅋ 법정에서 마실 와인과 던질 와인잔이 가득해!

사건현장 미니어쳐도 만드는 성실함 마음에 들었습니다.

 

와...이게임 혹시 막 애국뽕차서 우리사람이 그런일을 저지를리가 없다며 10년전 사건은 거대한 국가권력의 음모고 어쩌고 하면서 재판 다시해서 결국 뫄뫄의 명예회복으로 결말나는 그런 국뽕드라마 아니죠...?

라고 그당시에 감상을 써놨지만 사실 이 시점부터 알고 있었죠.

그렇게 될것이란걸

아 뭐 그래요 국뽕은 좋은거죠. 근데 이딴 복선연출 그만 넣으라고요.

 

에피4에서 드디어 반직스 검사님이 빵에 갔고! 죽은척한 친구가 돌아오는데!!!

근데 하얀 쫄쫄이 검사복 너무 부담스럽다 친구야;;

애가 자꾸 시비를 거는데 친구고 뭐고 변호사 경력은 이제 나루호도가 위라고! 몸으로 구른 변호사의 날조의 맛을 봐라!!

그렉슨 형사가 죽은건 넘 슬펐음. 지나가 좀더 커서 효도할때까지 오래 살았어야죠ㅠㅠ

4화 후반부터 숨막히는 스토리 전개와....빵빵터지는 떡밥과 회수와....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음

결론은 대영제국놈들이 다 나아쁜놈들이고 정의로운 국뽕을 맞은 유학생들이 진실을 파헤치고 뫄뫄의 명예도 회복되고......근데 반직스님 형님의 명예는 어찌 되었죠???

아소기가 잘생겼고 반직스 검사가 진정한 우정을 깨달았고 미련도 사라졌고.....해피엔딩이라고 합시다.

마지막 재판이 재밌었던 이유가 배심원이 없어서인것 같음

역시 피와증거가 튀기는 검사와 변호사의 진검승부가 재밌죠.

홈즈상의 대활약도 좋았음ㅋㅋㅋ 권력에는 더 큰 권력으로 대처한다! 재판의 라이브뷰잉!ㅋㅋㅋㅋㅋ

 

전체적인 이야기는 감동적이었고 홈즈에게 실컷 이용당한것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다.

그래서 아소기랑 스사토는요?? 네?? 어떻게 되었죠???

 

Posted by 츠미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