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NOT연애2020. 12. 30. 09:28

ダンガンロンパ 1·2 Reload(단간론파 1,2 리로드)/스파이크츈

1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

2 안녕히 절망학원

 


 

매우 유명한 작품이지만 아직까지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림색이 너무 강렬해서 눈이 아팠고 R님집에 놀러가서 VR재판 체험해봤을때도 어지러웠고 아이패드판 다운받아봤는데 길을 찾다가 멀미가 나서!

비타의 작은 화면으로 하니까 괜찮더라고요.

사전지식은 피가 형광핑크색이다! 이 안에 범인이 있다! 정도로 시작했습니다.

이거 추리물인줄 알았는데 재판물이더라고요. 재판물이랑 추리물의 차이는 범인이랑 다른사람들이 얼마나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느냐의 차이....그냥 빨리 인정하라고! 어차피 죽을건데!!

 

단간1

주인공 명탐정 마코토! 동경하던 아이돌 그녀와 빨리도 그렇고 그런 기류에...!

이런 환경에서 먼저 호의적으로 다가오는 사람, 그사람이 범인이야!(인간불신)

희망의 고교에 입학하러 갔을 뿐인데 갑자기 15명의 모르는 남녀들과 갇혀서 신학기를 보내야하는 상황에 처함. 개인실 기숙사라 좋긴한데 샤워시설이 좀 그렇네요 고쳐주세요! 애들 이름 못외우겠어요.....

게임마다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초반탈락자들은 교류를 오래 못하니까 그만큼 애정이 덜 가는것 같음.

클리어한 시점에서 역시 1위는 문학소녀와 뱌쿠야님이죠^^

교장 모노쿠마센세가 친절하게 니들은 여기서 서로를 죽여야해^^ 라고 교칙을 알려줬는데 아무도 안죽여서 매번 교사가 계기를 제공해주고...이렇게 손이 많이가는 학생이다.

사실은 처음만난게 아니라 1년동안 같이 하하호호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였다고! 그걸 잊다니 너무하네! 기억만 날라갔는데 육체는 아무런 위화감이 없는지 그게 늘 궁금해

 

첫번째 사건에서 너무 범인이 쉽게 추리가 되어서 의아했는데 이건 재판물이라 그랬던거였음. 자꾸 범인이 아니라고 우기고 땡깡부리고 주변애들이 동조하고 그래서 하나하나 증거 제시해가며 설명해줘야함.

얘들아 이렇게 1타3피씩 가면 이거 챕터 금방 끝나!!

미니게임 조작이 너무 많아서 귀찮았어요. 마지막에 사건 웹툰 재구성해서 추리쇼하는건 재밌었음. 풀보이스라서 감상하고 있으면 된다!

재판한번 할수록 학교 시설이 점점 넓어지고 모노쿠마의 므흐흣한 비밀을 알게 되고....모노쿠마의 각종 서비스씬은 대체 왜 넣은거지? 아 물론 여캐들로 하고싶었겠죠 이해합니다.

챕터4의 사쿠라님이 넘 슬펐어요.

프로틴은 만병통치약인데! 우정과 사랑이 이렇게 컸는데!!!! 모노쿠마 유루사나이

챕터5부터 사건이 폭풍전개라서 너무 재밌었어요.

아니 내가 전국방송 유투버?! 수익금 배분은 어떻게 되죠!?

드디어 777당첨!? 쓰레기장 체험!?!? 바닥에서 기어올라와라 마코토!!!

중간부터 그래서 세계최대급절망적 사건은 뭐고 초고교급 절망은 왜 생겼고 그래서 세계가 지금 뭐라고 모노쿠마가 뭐라고 하는 의문을 다 내려놓고 게임자체만 즐겼더니 재밌어요.

깊이 생각하지 말고 그냥 쟤들이 그렇다고 하니 그렇구나라고 받아들이자!

이 데스재판의 목적을 찾으려고 하지말고 그냥 받아들여!

생각보다 생존자가 많았고 초반에 죽을거같다고 예상했던 점술가가 살아남아서 의외였음. 존재감없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단간2

이쯤에서 사실 주인공이 범인이야! 전개가 나올때가 되지않았어?^^라는 생각으로 스타트

1처럼 입학시점으로 시작되는데...뭐예요 왜 입학하자마자 수학여행이예요 커리큘럼 왜이래요!

주인공 히나타가 코난성우라서 재판할때마다 추리쑈의 기분을 느끼게 되고...코마에다 나 알아 픽시브에서 엄청 많이 본 이름이야. 페코랑 나나미가 귀엽고 우사미가 매우 귀여웠는데 모노쿠마가 나오면서 평화는 끝이 났다.

여기 환경 넘 좋아서 그건 부러웠음. 나도 바다가 보이는 남쪽섬 코티지에서 마음껏 먹으며 노동도 안하고 밤새 게임하며 감금생활...호시이데스...

재판조작할거 너무 늘어서 귀찮은데 특히 그거 칼로 베어내는거랑 로지컬 다이브...로지컬 다이브 진짜 생각해낸사람 대머리 되었으면....아니면 스킵모드를 넣어주던가

조작하느라고 추리할 정신 없어서 2는 전부 공략보고 함

코마에다가 초고교급 재능 오타쿠였는데 히나타를 사랑하고 있는것 같아요. 편견 아니고 진짜임

 

사건자체는 2가 더 재미있었음. 코마에다의 존재가 한몫을 하긴 했지만 사망공작도 알리바이도 여러모로 열심히 만든 티가 남

야쿠자 인사도 받아보고 감동적인 우정도 보고 캬아

그래서 얘네는 1년도 아니고 몇년의 기억이 사라진건데 육체적으로 괜찮은거냐고>예상대로 가상현실게임정신체라서 괜찮았던거였음

헤비메탈이 진짜 헤비메탈이라서 놀랐고 네코마루가 너무 좋은 아이라서 두번 울었다. 네코마루는 두번 죽는다! 하지만 우리 안에서 살아가!!!

코마에다가 자꾸 적인지 내편인지 몰랐는데 히나타를 사랑하고 있던것만은 틀림없고 그 이유도 과거회상에서 나옴

이것은 운명의 만남...! 운명의 남자!!!

챕터6에서 아 진짜 마지막 학급재판이라고 했잖아! 어떻게 속일수가 있어!

우리의 마코토랑 뱌쿠야님이 돌아와서 투표를 도와주고 니들의 정체는 사실! 희망이 아니라 절망이란다! 하하하하! 하고 알려주고....

결국 셧다운하고 계속 아름다운 남쪽섬에서 마음을 정화하며 살기로 하는 엔딩^^

친구들이요?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든 해줄것입니다!!

마지막에 뭔가 너무 희망적으로 잘 마무리된 느낌이지만 이건 그런 게임이니까요.

 

잔인한거랑 조작하는거랑 피튀기는거 괜찮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할듯. 왜 그시대에 인기있었는지 알겠네요

Posted by 츠미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