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의 사쿠나히메(天穂てんすいのサクナヒメ)
농사에만 진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점프액션에도 진심이었음
친구집에서 농사 튜토리얼 1년 해보고 와서 그런지 농사부분은 수월하게 진행
겨울에 자꾸 밤이 빨리와서 전투를 좀더 하고 싶은걸 제대로 못해서 귀찮았음
농사주기는 한번만 외워두면 반복하면 되고 농기구 개발될때까지 몸으로 때워야하는게 좀 있는데 엔딩직전에는 도구의 힘으로 너무 편해져서 사람이 좀 게을러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의외로 점프액션이 너무 진심이라서 타이밍맞춰서 뛰어야하는 몇몇 맵들 너무 힘들었다 물방울....용서못해....
동영상 공략 올려주신 n블로그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사쿠나히메가 금수저로 태어나서 쉬운 일 맡아서 공무원생활 편하게 살고있었는데 인간들이 쌀 훔치러 들어와서 불내고 그거 잡겠다고 갔던 사쿠나히메가 더 사고쳐놔서 결국 대빵에게 불려가서 혼나고 흑흑흑
이렇게나 잘못했는데 유배로 끝내주다니 그래 역시 권력이 최고다.
신님이니까 빵에는 가지 않아요. 그냥 유배를 갈 뿐이야!
인간들 진짜 처음에 말 지지리도 안듣고 산에 짐승은 날뛰고 그와중에 좀 잘생긴 맹수도 나오고....
어찌어찌 초가집에 자리를 잡고 밥은 먹고 살아야하니 땅을 갈고 아이고오
초반에는 진짜 도구도 없고 스킬도 없어서 손으로 쌩 노가다를ㅠㅠ
어떻게 사람이 쌀밥만 먹고 사냐! 사냥이다!!!!
열심히 땅 넓히고 농사짓고 하다보면 하나 둘 새 스킬이 열리고 인간들도 일을 하기 시작하고....
3년쯤 지나면 그나마 농사가 쉬워짐. 하지만 왜 하루만 지났는데 계절이 바뀌어있죠?? 봄이 너무 빨리와요!!
이 시대엔 이모작 없어요? 가을에 보리좀 심자고 좀
5년차쯤에 보스가 어려워서 농사에만 집중했더니 가을에 수확하고나면 할일이 없어서...아 감자라도 심게 해달라고요.
유배당한 사쿠나를 찾아서 찐친 코코로와도 왔고...그러나 이 코코로와가 사실은 흙수저라서 금수저인 사쿠나에게 삐리리한 감정을....!!
고양이랑 오리 키우기 시작하면서부터 게임이 재밌다. 역시 동물이 있어야한다.
장비 업글 귀찮아서 잘 안하고 사실 보물찾기도 안하고 있었는데 길 잘못들면 자꾸 강제로 찾아짐
이 게임 나름 스토리가 있었어. 사쿠나의 엄빠 러브스토리를 들으면서 그때 완전히 못 무찌른 녀석을 무찌르게 되는 그런 장대한 스토리가...!
왜냐면 이 스토리 풀리면서 화산터져서 집도절도 사라졌거든요.
하....역시 자연재해가 제일 큰 재해다. 남아나는게 없어.
그래도 열심히 해서 복구하고 기념 축제도 열고!!!
크으으 유배지에서 사귄 친구들이 이렇게 많아! 신들도 많이 왔어! 보셨습니까 이게 바로 제가 생산한 쌀입니다! 하하하하 그러니 복직좀요
최종보스를 무찌르면 엄마랑 아빠도 나오고 흑흑 가지마요 엄빠ㅠㅠㅠㅠㅠㅠㅠㅠ사쿠나는 아직 애기라고요!!!
감동과 재미를 둘다 잡은 이야기였음. 분얼때 물 잘 주고 잘 빼야해요. 잊지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