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커트머리의 시크한 표정의 아가씨입니다. 처음에는 무심한듯 쿨한 컨셉이었는데 플레이어 대사가 안나와서 그런지 플레이할수록 시크한 용모의 둔치 캐릭터가 되어가는것 같아요(...)
직업은 닌자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캐릭터들도 다 건드려는 봤고 성기사만 아직 못해봤어요.
주력으로 키우고 있는 캐릭터는 카논노,루크,루카,티아,리온님
대체적으로 어비스팀이랑 심포니아팀이 레벨이 높아요. 이노센스팀이랑 베스페리아팀은 완전 애정으로 키우는중
게임 진행은 스토리모드를 간간히 하다가 길드의 의뢰를 처리하는 방식인데 이 의뢰가 꽤 재미있는게 많아요.
외부에서의 의뢰부터 내부 멤버로부터의 의뢰, 길드를 통하지 않은 개인의 의뢰가 있습니다.
특히 개인의뢰가 재미있는게 많아요. 이것이야말로 보너스! 체스터를 위해 요리재료를 찾아떠나는 아체라던가 맛있는 오믈렛을 먹기 위해서 신선한 계란을 찾아 떠나는 아이들이라던가....
가장 재미있었던것은 리온님♡의 의뢰!!
배의 유모인 파니르가 숲의 동물들이 마물로 변하고 있으니까 어떻게좀 해달라고 합니다. 댓가는 언제나의 그것-이라는 걸로 봐서 꽤 자주 했던듯 하네요. 리온님은 시크하게 승락하고...근데 댓가가 파니르 수제 몽블랑이었어ㅠㅠㅠㅠㅠㅠ
그 이야기를 몰래 듣고있던 주인공. 다음에 리온에게 찾아가면 마물퇴치 의뢰가 들어왔으니 함께 가자고 합니다.
열심히 마물퇴치를 하면서 은근슬쩍 '몽블랑 때문에~~?'라고 찔러주면 당황하는 리온님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귀여워요ㅠㅠ 게다가 매우 아까워하면서 하나 나눠주겠다고까지(...)
열심히 퇴치하고 돌아갔더니 마침 나타난 파니르가 몽블랑을 많이 만들었다며 5개나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매우매우 아까워하면서 주인공에게 2개 나눠주는 리온님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츤데레....
오리지널 캐릭터인 카논노는 초반에만 같이 다니다가 다른캐릭터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안키우고 있었는데 공략보다보니까 카논노가 진정한 본좌(...)라기에 좀 키워봤더니 와, 카논노 최강! 그냥 니가 주인공하렴
대검으로 공격력,방어력을 갖췄고 사기적으로 마법검사라서 마법과 회복 모두 알아서 합니다. 스피드도 빠르고 비오의도 메인에게 밀리지 않아요. 이 무슨 사기캐릭터....
주인공과의 레벨차이가 심하게 날수록 키우기가 어려워져서 이제 슬슬 보스까지 갈 메인캐릭터를 정해야 하는데 아직도 고민중. 카논노는 확정났고 루카랑 루크 중에 한명, 나머지 한명은 마법사쪽으로 하려고 하는데 아직 못정했어요. 티아는 다 괜찮은데 부활마법이 없어서ㅠㅠ
그야말로 하늘에서 떨어진 주인공, 사유리
갑판에서 놀고있던 카논노가 주워서 얼떨결에 길드에 등록했는데 알고보니 해적선이었음ㅠㅠ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주인공이지만 배의 모두는 따뜻하게 맞아줍니다. 그리고 시작되는 테일즈 캐릭터 길드가입(?!) 시키기...
일단 다른나라 군대에게 공격받고 있는 친선대사님 일행을 구조하러 동굴로 GOGO~
가이님이 절 향해 칼을 들이대었을때 저는 너무 충격받아서 단칼에 베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배에서 신세지게 된 어비스팀. 이때부터 이 배는 제이드의 손에 넘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정식으로 길드명도 지어주고 왠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길드원들도 뭔가를 할때는 제이드의 허락을 받고있음;
물론 선장은 분노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ㅠㅠ
바로 다음에 앗슈의 냄새가 나는 인물이 길드에 들어왔지만 바로 의무실로 직행에 면회사절; 얼른 정체를 벗기길 바라면서 다음 스토리를 진행했습니다.
솔직히 이 게임은 스토리보다는 그냥 올캐릭터 총출동 놀아보세 랄랄라라서 스토리에 그다지 비중을 두고 진행하지는 않았어요; 대충 기본개념을 이해해보자면 이런저런 요소로 세계수가 제기능을 못하게 되어서 세계가 마이너스적인 에너지로 물들고있으니 전설의 영웅인 디센더(주인공)가 세계를 구한다 라는 내용
속속 합류하는 테일즈 주인공들과 놀다보면 어느새 스토리의 반정도가 진행되어 있습니다.
요상한 영어를 쓰는 과학자가 세계수에 나쁜짓을 하려는걸 막기 위해 지금까지 달렸지만 결국 세계수의 뿌리가 상처입고 마이너스 에너지가 모여서 만들어진 존재인 게데가 등장합니다. 얘 성격 진짜 이상해요; 딱 사랑못받은 어린애. 일단 물리쳐줬지만 악역답게 다음을 기약하면서 사라집니다.
일단 세계수는 다쳤고 요걸 어떻게 회복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으니 우리의 카논노님은 그동안 깔아둔 복선을 잘 활용해서 바다위에 던전을 불러냅니다.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 두둥!!!
근데 이미 알고있었던거라 별로-0-;;
카논노의 과거사랑 니아타와의 연애담(...)은 엔딩쯤에 가서 또 나올것 같으니 넘어가고 던전 레벨이 확 높아져서 레벨업에 주력했습니다.
앗슈랑 루크 이벤트를 보고싶은데 앗슈를 무찔러야해서 계속 도전해도 도전해도 실패했거든요; 하지만 레벨 마구 올리고나니 자동전투로 이길 수 있는 이 허망함(...) 아무튼 두사람의 이벤트는 여기서도 감동ㅠㅠ 설정은 바뀌었지만 애들 기본은 안바뀐것 같아요.
레벨업하다가 일반 의뢰를 다 처리할때 즈음 새로운 스토리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일단 세계수가 다친건 다친거고 회복방법을 알아냈으니 가서 재료를 모아와!!라는 박사님의 엄명에 따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재료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 이게임 너무 주인공 부려먹는듯ㅠㅠ
재료를 다 찾아가면 또 요걸 조합하라고 하고 어디에다 설치하라고 하고...암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앗슈랑 같이 가서 박사탈환 대작전 하는데 앗슈의 대사가 넘 어른스러워서 또 감동. 혼자 컸는데 이렇게 잘 크다니 사기다ㅠㅠ
리온님이랑 티아랑 팀짜서 갔을때는 둘다 무심시크라서 가운데 있는 주인공은 참.... 그래도 우리 리온님은 츤데레니까요ㅠㅠ 주인공이 쓰러지니까 꿍얼꿍얼하면서도 배까지 안고(공주님 안기로 안고 왔어야함!)와주고 다음엔 절대 안해준다고 하고... 의뢰완료하고 가서 말걸면 걱정도 해줘요♡
데스티니R하러 가야겠다...ㅠㅠ
현재 거의 모든 재료는 다 모았고 화산에서 에네르기 채취하러 갔습니다.
게임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편해서 던전도 바로바로 나갈 수 있고 이동시간도 없고 몹은 보이니까 피할수도 있고 좋긴 한데 시점이 좀 불편해요. 지도 잘못보면 왔던길로 도로 나가기 일쑤; 특히 동굴에서는 더 그런듯
얼른 스토리 다 깨고 엔딩 뒤에도 플레이 할 수 있으니까 그거 하면서 애들 회화나 모아봐야겠습니다.
회화 하니까 생각난건데 파티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어느 장소에 어떤 캐릭터를 데려가느냐에 따라 페이스챗이 나와요. 가끔 음성 있는것도 있고...주로 개그
여자애들끼리 이야기하는게 재미있어요. 워낙 많다보니 아직 다 모은 사람이 없나....라기보단 얼마만큼이 다 인지 모르겠음. 이따가 위키에서 확인해야징
게임 스토리는 예상한대로 흘러갔습니다.
마지막 에네르기까지 채취하고 세계수를 살려놓으니까 보따리 내놓으라는...아니 안테나 설치하라는 해롤드님
주인공은 정말 외국인 노동자같아요ㅠㅠ
게임상의 주인공은 내가 디센더라서가 아니라 단지 이 세계를 지키고 싶어서 내맘대로 하는거라능! 너네를 위해서 하는건 아니라능!!이라며 츤츤거리고 있지만 그것이 영웅본능이라는건 이미 다 아는 사실
남주인공으로 헀으면 완전히 카논노랑 연애전선이었겠네요. 근데 난 여자인데도 왜 연애하는듯한 기분이..orz
그러다가 미아찾아 삼만리도 했어요.
파라는 예상했었고 아니스는 알고있었고 크로에는 안타까웠습니다. 딱보기에서 강한척하는 아가씨라는 인상이라서 더 어둠에 먹히기 쉬운 타입이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무사히 해결해서 다행다행. 그러고보니 아니스쪽 커플만 나이차이가 꽤 나네요. 그래도 응원할꼐 아니스쨩(...)
제일 싫어했던 던전은 산호의 숲이랑 심해던전
산호의숲은 1층이 너무너무너무길어서 1층 이상에 존재하는 몬스터 퇴치의뢰가 나타나면 일부러 안갔고 심해던전은 7층까지 있어서 ㅠㅠ 게다가 이게 2가지 길이 있다는걸 두번쯤 돌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래디언트 셋 퀘스트 하다가 제대로 안보고 그냥 7층이라는 말만 듣고 7층까지 갔는데 아무리 찾아도 닌자가 안보여서 그냥 포기... 그 뒤로 잊고있다가 다른퀘스트로 갈일이 있어서 갔는데....이길이 그때 그길이 아니네!?
1층에서 양쪽으로 나눠지면 아예 다른장소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초록상자 봉인을 풀수 있게 되었는데 그쪽 7층을 다시 가기 너무 귀찮아서 아예 가지도 않았어요.
안테나를 다 설치하면 세계수로 온갖 마이너스 에너지를 흡수>정화 하는 계획이었는데 우리의 애정결핍 게데가 울면서 반항해서.... 할수없이 주인공이 달래주러 갑니다.
배에서 모두들 마지막 인사를 하는데 감동이 ㅠㅠ
최종스테이지는 은 몹들이 커서 HP가 잘 안보였던것 빼고는 다 쉬웠어요. 자동전투로 해놓고 티아로 간간히 회복마법 써주면서 클리어했습니다. 마지막 게데에서는 두번이나 싸워야해서 역시 최종보스!!했지만 우리 루카가 크리티컬을 팍팍 터트려주는 바람에 리플레이안하고 무사통과~
마지막까지 땡깡부리는 게데를 쫓아가서 잘 타일러주면 엔딩입니다.
에필로그에서 젤 웃겼던건 왜 다들 다시 배로 돌아왔는거야 ㅠㅠ 너네 분명 할일이 많은걸로 아는데; 특히 루크! 곧 세계가 무너질텐데 괜찮겠니;;
모두의 환영속에서 배로 돌아오면 파니르가 결혼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상태는 쟈니스-칸.........어이 잠깐 그인간의 어디가 마음에 든거야 파니르ㅠㅠ 전혀 연애소설의 등장인물이 아닌데??;; 그 전에 종족차이는 어떻게 극복할건가요 두분ㅠㅠㅠㅠ
아무튼 파니르도 행복하고 덕분에 파니르의 수명도 연장되는것 같으니 카논노도 덩달아 해피♡
주인공에게만 조금 의문을 남긴채로 행복한 길드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자마자 일시키는 선장님 나빠요....
엔딩보기싫어병을 무찌르고 엔딩을 봤습니다.
퀘스트를 전부 클리어했으면 시간이 더 걸렸을텐데 저의 컨트롤로는 VS퀘스트를 도저히 못하겠어서 그냥 메인만 죽죽 진행했습니다. VS넘 어렵다능...ㅠㅠ 클리어하고 한번 더 도전했는데 깨끗이 져서 그냥 안하기로 했어요. 이놈의 액션치...
최종 멤버는 중후반 쯤 할 때 부터 정해놨더니 마지막에 편하더라구요.
루카는 정말 그 찌질대는 성격과는 다르게 데미지가 팍팍 들어가니까 너무 애가 예뻤어요. 역시 사람은 대검을 써야함; 닌자는 레벨이 올라갈수록 장비도 안따라주고 연계기는 자꾸 미스나서 다루기 힘들더라구요.
최종 보스전도 자동전투로 이긴 나
클리어 이후 새로 처음부터 시작할꺼냐 이대로 레벨노가다를 할거냐 고르는게 있어서 멋모르고 이어서 매니아모드로 하다가 좌절
데미지 들어가는 사람은 루카랑 카논노의 마법밖에 없었어요ㅠㅠ
캐릭터들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페이스챗은 위키에서 정리되어있는 걸 찾아서 엔딩 다 보고 한번에 몰아서 봐야지~했는데 알고보니까 이게 기간 한정이 있는게 꽤 있더라구요;
어떤 이벤트 이후에 발생된다던가 어떤 의뢰 수행중에만 발생한다던가... 의뢰수행중의 이벤트는 거의 다 봤지만 다른건 조건에 맞춰서 했는데 안되는걸 보니 시간상으로 문제가 있나봅니다.
흑흑 루티랑 카논노 이벤트 보고싶었는데 ㅠㅜ 요걸 다 모으기 위해서라도 처음부터 다시할까 생각중이긴 한데 페이스챗 달성도도 표시안되고 종류가 너무 많아서 아직까지 다 안 밝혀졌으니 이거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