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NOT연애2018. 8. 29. 16:17

용과같이 유신! 龍が如く  維新! / SEGA

느낌표 까지가 타이틀

 


 

클리어타임 34시간 정도 

오리지널 시리즈인줄 알았는데 역사공부물
사카모토 카즈마 하지메가 주인공 입니다
역사물인데도 왜 여전히 호구라이프를 즐기고 있는가....먹고 살 돈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가...
토사번 남자들 진짜 못쓰겠네 오슈남자가 최고 아님?? 고향에서 질척거리는 배신과 질투와 음모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얏상이랑 헤어지고 형제랑도 이별하고 에도로 올라온 시골청년 사카모토 카즈마
과거를 버리고 카즈마 하지메가 되었습니다.
신선조 역사를 죄다 게임으로 배웠는데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다 알고 있는게 놀라울 따름
개인적으로 배역 진짜 어울리는건 니시키 이조라고 생각함;;;

본격 에도 생활을 시작했는데 현대 카무로쵸에서 놀다 왔더니 적응 안되는거 넘 많아요. 특히 인력거가 멈추는 장소가 너무 적어! 길거리에 유흥업소가 이렇게나 없다니! 대체 밤에 뭐 하고 놀라는 것인가!
하지만 낚시터는 숙소 앞이라서 합격점
배타고 낚시하러 가서 한참 놀다가 쿄에 온 목적(밭일)이 기억나서 다시 스토리 진행하러 갔음
사이노 후로야랑 목욕탕 배틀이랑 하얀 연기가 작중 최고로 웃겼다. 세가의 기술력은 에도제이일!
직장을 구하기 위해 신선조 입단시험 보러 가서 합격받고 내일부터 출근~ 도키도키 신입생활!

출근 하기 전에 하루카 만나서 빚청산 도와주기로 하고 밭을 받았는데....여기도 결국은 공덕이라는 이름의 호구생활로 점수를 쌓아야 하는 시스템이라니...
하지만 한방이라는 고려인삼을 노리기 위해 지나가는 개고양이에게도 친절한 에도무사가 되었습니다
밭이 재밌긴 한데 게임하는 시간 기준으로 작물이 자라서 결국은 비타랑 연동하는 앱을 받아서 하루종일 켜두고 작물을 돌보는 리얼농경 라이프를 시작하게 됨
이 마을 너무 사람들도 많아서 지나가던 사람들이랑 이야기 한번 하고 미니게임 하나씩 하다보면 메인스토리 안해도 하루가 너무 금방 갔다
가라오케도 있고 전통무용도 즐길 수 있다니 여기 너무 유흥가 넘치네요;; 우동가게에서 손님 받는 미니게임이 제일 힘들었다. 아니 8명이상 올거면 메뉴를 하나로 통일하라고!
고양이 쓰다듬고 하는것도 재밌긴 한데 친밀도 올려야하는 엔피씨를 지도에 따로 표시 안해줘서 늘 위치 외우고 아이템 챙겨서 찾아다녀야하는거 힘들어서 결국 끝까지 호감도 올린건 집에가는 배 여에 앉아있는 고양이밖에 없었다. 우리집에도 고양이 있다!!
친치로린이 넘나 재밌어서 한판만 한판만 하다가 어느새.... 그렇게 놀면서 일주일정도 보내다가 정신차리고 신선조 일 하러 갔음;

근데 신선조 이야기 그냥 역사대로라서 재미없다고....그냥 아는 얼굴들이 이 역할을 연기하고 있구나 하고 보는 재미? 아키야마가 여전히 미남이었다
장안의 미소년ㅋㅋㅋㅋ님이랑 친해져서 마을 여기저기 돌다가 드디어 국장님 만났음. 그런데 이렇게 배나온 아저씨가 그런 날쌘 몸놀림을 할 리가 없잖아? 점점 좁혀지는 수사망...그래서 료마가 찾는 범인은 누구인가...!
7장쯤부터 엩 니가...? 어라라 설마 당신이? 헉 니가 왜 죽어..??가 반복되는 격동의 시대물이 되어서 재밌긴 했음
결국은 남자들의 치정...!질투...! 속고 속이는 관계...!
오키타가 미소년이 맞다는게 제일 반전이었던것 같다
10장부터는 진짜
그 녀석은 죽었어!->살아있지롱
뭐? 그녀석이 죽었다고??->살아있지롱!
그녀석은 살아있어->죽었어
의 반복이라서 그냥 아침드라마 보는 기분으로 감상했다

전투가 기본 칼쓰는거랑 칼이랑 총 쓰는건데 카무로쵸에서도 맨주먹으로 다니던 스타일이라서 칼 너무 적응 안되긴 했음. 나중에는 칼이랑 총 같이 쓰는 스타일로 정착했는데 중간중간 꼭 칼을 써야하는 구간이 있어서...도구를 쓰면 타격감이 줄어드는데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쇼군 찾아가서 내 편지를 받아!!를 실행했는데 쇼군 엄청 비겁해 막 암기던짐;;;
12장에서 드디어 과거의 오얏상의 암살의뢰를 했던 범인과 만났다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가슴으로는 부정했던 그 사람!! 이래서 파랑새는 옆에 있다는 말이 맞다니까 진짜; 범인은 언제나 이 안에 있다
12장부터 이조가 진짜 질척해서...후....구남친의 집착 넘 무섭네;;; 결국 널 제일 잘 아는건 나야...! 히익
우정이고 대의고 다 필요없고 사람을 움직이는건 결국 돈이라고요!! 오카미상도 아는걸 남자들은 왜 몰라!!
막보스도 넘나 질척하고 끝에 잠깐 나온 찌질이도 질척하고... 멋있게 포장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남자들의 질투에서 일어난 전쟁이지

히지카타가 제일 취향으로 잘생겼다. 역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사람다운 얼굴이야
엔딩은 결국 구남친에게 돌아가는 스토리인데 10장 이후부터 너무나 강해지는 역사공부와 국뽕에 플레이어의 HP는 0이예요!!
낚시연출이 박력넘쳐서 좋았고 진짜 여러가지 서브컨텐츠가 있어서 시간이랑 체력만 있으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다
잘생긴 아저씨들이 많이나와서 좋았는데 역시 칼보다는 주먹이 좋아서 카무로쵸로 돌아가야겠음


Posted by 츠미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