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NOT연애2020. 3. 26. 19:53

2015년 1월 클리어

왜 1이랑 제목표기가 반대냐면요 1은 일본PS+ 다운로드판으로 했고 2는 한글판으로 삼

1을 한 뒤로 2를 안하기로 마음먹고 2나오자마자 사이트 돌아다니며 엔딩네타를 다 봤습니다.
근데 이거 참 게임을 안하고 네타만 가지고 이게임에 대한 인상을 결정지었더니 누구랑 섬궤에 대해 말하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깔때 까더라도 플레이하고 까자고 생각해서 샀습니다. 하하하하하
말은 이렇게 해도 크로우 좋아합니다. 유시스도 좋아요.


 

1회차 46시간
2회차 11시간
오로지 몽환회랑 크로우의 한마디를 보기 위해 2회차 달림

뭔가 기록은 해뒀는데 지금와서 기억나는건 밋시찾아다닌거랑 크로우 쫓아다닌거랑 언제어디서든 낚시한것에 없다. 아 노르드고원에서 필드워크한것도 기억에 남는다. 잊지 않을거야...
섬궤2에서 제일 좋았던건 그놈의  노르드고원 지역에 숏컷이동 가능해진거ㅠㅠㅠㅠ 촌장님 감사합니다!!!

이번에도 쉬운 플레이를 위해 이지모드로 시작했습니다.
허나 섬궤1을 일판으로 하고 2를 한글판으로 하는 바람에 전작세이브 데이터가 없는 고통...특전 못받는 고통...그래서 일판으로 하려고 했는데 모님이 하도 얼른 하라그래서 결국 한글판으로 함!
그리고 이젠 내가 딴사람들에게 2하라고 전파중.... 하세요! 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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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에서 그렇게 끝나서 2시작이 어떨까 했는데 린ㅋㅋㅋㅋㅋㅋㅋ다이죠부까!?!?!?
플레이 내내 린 머릿속에 크로우의 비중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해졌음. 아마도 7반의 아이들+내가족=크로우 정도로 비중이 비슷한것같다...
일단 고향에서 정신차린 린은 뿔뿔이 흩어진 크로우..아니 7반 친구들 찾아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겸사겸사 현재 제국 정세도 좀 보고...
엘리제가 1에 이어서 너무 오빠를 좋아하는 여동생 시츄를 하고 있어서 불편했음...
아이들을 찾아서 각지를 돌아다니며 3명씩 포섭했다! 마키아스 여전히 쵸로이네! 엠마랑 라우라가 너무 짱세져있어서 놀랐음. 가장 영입이 어려운 사람은 역시 유시스. 이 츤데레!

크로우의 테러로 인해 제국은 귀족파가 장악하고 있고 왕족도 인질로 잡혀있고 재상파 사람들은 각지에서 저항하거나 잡히고...이 와중에 아직 학생에 불과한 7반애들은 무엇을 할수있는가
일단 린은 뭘 하려면 애들 다 모아서 의견 모아봐야 하니까 애들을 모으기로 하고 전부 모이니까 특전으로 배가 생겼다! 감사합니다 라우라네 아빠! 역시 돈은 좀 필요하네요.
7반 애들이 하는 활동은 귀족파를 위한것도 아니고 재상파를 위한것도 아닌 일반 시민과 학생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서 각지의 의뢰를 해결해나갑니다. 흩어져있는 사관학교 학생들도 찾고 마수퇴치도 하고 올리발트 황자님께 도움도 받고...
그런데 얘네 가족들 자체가 지금 내전에 많은 영향력을 줄수있는 사람들인데 7반의 활동이 내전에 전혀 영향을 빧지 않는다는건 뻥이지...

7반애들이 다 모이니까 크로우가 이때다 하고 초대함. 하하핫 린은 또 패배했다!
크로우네쪽 애들이랑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맥번 중2같아! 근데 멋있어! 오빠 또 나와줘요!!!
여기서 명대사 알고싶어 크로우 가르쳐줘 크로우가 나온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개인적인 원한을 해결하기 위해 제국해방전선을 조직하고 결국 재상을 죽이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지만 크로우는 재상이 죽음으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들까지 해결해야지 자신이 할 일이 끝난다고 생각해서 귀족파에게 협력중. 우와 선배 나름 제대로 된 인간이구나!

의뢰중에 기억나는건 아리사에 아빠 시계 고치는 이벤트...아리사가 공대여자라는걸 느꼈다.
의뢰하고 보고할때마다 올리발트 황자님이 너무 다정하게 린군(하트)로 불러줘서 그거 듣고싶어서 의뢰 하나 끝날때마다 자꾸 불러내서 보고함ㅋㅋㅋㅋ황자님을 보고싶으면 공궤를 하면 된다고요??
전투는 라우라로 거의 끝내서 우리집 라우라는 완전 대장님... 나중에 적이 너무 많이 나올때는 밀리엄 필살기로 끝내곤 했는데 기본적인 전투는 유시스로 노블오더->라우라로 한방->린에게 회피랑 카운터 크리티컬 달아줘서 공격하는 적이 알아서 자멸하도록 린을 한가운데로 몰아넣음
이지로 시작해서 그런지 레벨업노가다 안하고 엔딩까지 봤습니다. 맥번전이랑 몽환회랑 최종보스전은 좀 고생했음
특히 맥번전은 얘가 로드오브어쩌고보다 쎈것같아...그냥 맥번 하나면 세계멸망 가능한거 아님??

게임의 전체적인 느낌은 7반애들이 적을 물리친다->적이 더 강해진다!->킄 여기까지인가...!->하고있을때 누군가가 도와줌.
너희는 아직 학생이고 어리고 미숙한게 당연하니까 보호자인 우리들이 뒤를 봐주겠다! 하지만 미래는 너희의 손으로 잡아라!
직접적으로 세상을 바꿀수 있는 영웅은 아니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노력이 작은 변화의 바람을 가져온다는 느낌을 강조했네요
게임 시작하기 전에는 이 게임 안하려고 마음먹고 있었어서 네타를 다 본 상태라서 아임유어파더랑 크로우 죽노까요는 알고 있었는데 루퍼스 오빠가 진짜 놀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에서 만났을때 오빠를 최애로 삼고싶었는데 자꾸 뭔가가 걸려서 참았는데 응 그랬구나. 너무 비밀이라서 같은 부서 사람들도 모르는 팀장 같은 느낌이었구나.

보스전의 흑막같은 카이엔이 찌질했고 마지막에 크로우와 두번없을 협동플레이를 할수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크로우의 아맛타레 나올때마다 자꾸 하천 생각나서 뿜음ㅋㅋㅋㅋㅋㅋㅋㅋ
린은 크로우에게 계속 어리광 부리고 있었던것 같아....계속 쫓아다니면서 나랑 같이 놀아!!하는거잖아. 이제는 크로우를 졸업했네 응
린에 의한 게임이라기보단 린을 위한 게임같음. 모든것은 준비되어있고 린만 움직이면 린을 위한 이야기가 짜짠! 이런느낌이다. 언제 그걸 느꼈냐면 크로우랑 싸워서 이긴다음에 같이 싸우고 죽을때
현실적으로 크로우에게 있는 미래는 사형아니면 무기징역인데 마지막에 같이 싸우고 나를, 모두를 지켜주고 간 사람으로 기억에 남게 마무리됨.
눈물의 이별식을 마친뒤 최종 보스 등장! 아임 유어 파더!! 루퍼스랑 같이 다 지켜보고 있었는데 크로우 눈감을때까지 기다려준것 같아ㅋㅋㅋㅋ그래 차라리 모르고 간게 낫지 안그럼 억울해서 못죽을듯

미래를 위해 현재 열심히 노력하자고 하는데 현재도 자유롭게 즐길 권리를 달라!! 과거에겐 현재도 미래인데 대체 언제까지 미래를 바라보고 달려야하는가! 그 미래에 끝은 없잖아!
인간의 욕심은 끝이없고...
유시스 인연포인트만 높였더니 주요장면에서 유시스 비중이 높아서 좋았다.
크로우 인사 한명씩 해주다가 뒤로갈수록 여러명 합쳐서 하는게 좀 웃겼음. 그래 사실 몇명 말고는 그렇게 추억이라고 할만한게 없긴 하지!
마키아스가 끝까지 크로우를 선배라고 불러줘서 좋았고 7반이 10명이라고 해줘서 좋았...어 린 포함 10명이잖아...? 크로우는? 아냐 크로우도 포함일꺼야ㅠㅠ
린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외전으로 넘어감

카키하라 로이드 멋있다!! 이때 반해서 영궤를 하게 됨....얘네의 겨울은 지금부터 시작인듯
후일담이 시작되는데 어디까지나 린의 시점이라서 그 뒤 제국은 귀족들은 반애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안나옴ㅋㅋㅋㅋㅋㅋ크로우 무덤이라도 알려달라!!
같은반 애들은 다 할일이 있어서 속성졸업하고 린 혼자 남겨짐. 철도헌병대의 지원요청을 받아서 발리마르 타고 출동하고 돌아오면 또 공부하고...수당은 받고 일하니?
몽환회랑에서 크로우랑 같이 싸웠다. 그야말로 꿈에드림. 최종보스 좀 함들었음
보스전끝나고랑 타이틀화면애서 에어크로우 나와서 또 울었다ㅠㅠㅠㅠ
오프닝에서 봄여름가을 다 나오더니 겨울이 왜없나 했더니 게임이 겨울이었다. 그래서 최종 트로피 이름이 겨울의 끝
이마~ 와카레노 토키~ 큽.....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섬궤2 20년쯤 뒤 시점으로 마키아스네랑 유시스네 부관이 서로의 상사이야기 하는거 보고싶다. 상관들은 맨날 싸우는데 친하단말야 미스테리야 수근수근하면서...
엘리엇은 음악과 결혼했고 가이우스는 고향과 결혼했다고 합니다.

몽환회랑에서 환몽경 끼우고 싸운 최종보스전을 클리어하면 해당 캐릭터의 특별메세지가 나오는데 그게 2주차 이후부터 나온다고 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2주차 뜀ㅋㅋㅋㅋ 크로우 보고있냐!?!?!?
검은역사도 덤으로 모았는데 충격적인 진실...토마스 센세....일이 지금부터 시작이라는거 나도 느꼈어요 응. 근데 이 세계관 너무 조직같은게 많이 등장한다고 생각되지 않니...?
루퍼스 오빠 알고서보니 더 새롭다. 어쩌면 유시스에게 가문 물려주어야하니까 어릴때부터 직접교육시킨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음 유시스에게 언제나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게 좋았음 역시 형님!

몽환회랑에서 다같이 싸우는데 큽...크로우랑 비타 다정해! 와타시노 나이트(하트)할때 마다 너무 좋아ㅠㅠㅠ 비타도 크로우에게 애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타 성능도 편해 좋아
드디어 크로우의 메세지를 들었습니다. 안녕 크로우 안녕안녕.....
스토리가 막 좋다고는 못하겠는데 게임으론 재미있었음. 그래 게임이 재미있음 됐지!
크로우도 유시스도 남았다!!!
라이노의 꽃이 필 무렵에 만나서 가을이 올때까지 같은 시간을 보내고 겨울에 헤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널 잊지 않을꺼야!

 

섬궤2 2주차를 뛰고 난 뒤 영웅전설 시리즈 역주행을 시작함...왜 이렇게 되었나...

Posted by 츠미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