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21. 11:16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필립 K.딕

 황금가지 출판

 


 

마키시마님 추천도서 1탄

이분 추천도서는 좀 어려워 보이는게 많아서 보기는 봐야겠는데 뭘 볼까 고민하다가 그나마 SF라고 해서 골랐음

내가 얼마나 책이랑 떨어져있었는지 알았다....으으........

 

살아있는 동물이 귀해진 시대

인간은 진짜 동물을 키우는걸 인간의 상징으로 여기고 동물을 키우고 싶어서 열심히 돈을 법니다

주인공도 힘차게 오늘을 시작해서 자기의 양을 돌보러 가는데.....

진짜인척 하고 있지만 사실은 죽은 양이지롱! 으앙 내 양을 돌려줘ㅠㅜ

돈이 있어도 진짜 동물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이런저런 수단으로 애완동물을 찾아다니는 남자의 이야기

 

안드로이드가 너무 인간화가 된건가 인간이 안드로이드를 인간처럼 만드는건가......갈수록 구분하기 힘들어지는것 같음

기계가 인간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런걸 느끼게 해줬다

근데 결국 죽기싫어서 도망치고 상대방을 죽이는건 인간이나 안드로이드나 같지않나?

기계의 지배로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 외로움으로 먼저 죽을것 같다

어느 시대든 돈이 있어야하는데 돈이 있어도 가질수 없는건 있지

Posted by 츠미푸딩
2014. 2. 20. 10:13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하드커버에 표지가 흰종이라 읽다보면 때탐

 


 

헤어져!!!! 그 남자랑 헤어져!!!

이 책보면서 제일 많이 외쳤던 말

 

진짜 용기내서 문 두드렸더니 안에 사람이 대답해줘서 엄청 기뻤는데 결국 한발자국 들어섰다가 거부당하니까 무서워서 재빨리 후퇴하고 싶은거 공감간다.

후퇴하고 도망치지만 사실은 따라와주길 원하는 그런거라고!

물론 원하는 대로 안되니까 고민하고 다시 접근했다가 도망치고 그렇게 되긴 하지만....

근데 남자가 너무 얄밉게 굴어서 아 때리고 싶다....

물론 제일 때리고싶은 남자는 선우입니다. 자기 좋을대로만 살려고 하면 왜 남을 사랑하니 자신만 사랑하지

건은 매력있는 나쁜남자라 때리고싶음

 

클리셰인 2남자 1여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1커플 1짝사랑->짝사랑중인 남자를 좋아하게 된 여자 구도인데 남자가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표현해서 좋다.

잠깐 기다려달라는것도 그렇고 순간적으로 진심이 나왔다고 인정하는것도 그렇고...

한쪽이 땅파고 있으면 한쪽이라도 솔직하게 나와야지! 안답답해서 좋음

글쓰는 직업들이 많이 나와서 좋은 글귀를 자주 볼수 있었다

Posted by 츠미푸딩
2014. 2. 19. 12:16

女王国の城 / 有栖河有栖

전자책으로 구매

 


 

 

아리스가와 아리스 학생 시리즈 장편4탄
학생 아리스 시리즈 중에서 한국에 출판된건 다 봤는데 여왕국의 성만 번역이 안되서 원서로봤음

문고본 상,하로 나뉘어진걸로 구매했는데 매우.......길고 두꺼움. 책으로 봤으면 팔아팠을듯
추리하는 에가미 선배가 멋있다. 선배 짱짱. 선배 좀더 해주세요

 

근데 왜 에가미 선배가 160페이지가 넘도록 안나오죠!! 왜 시체가 300페이지가 넘도록 안나오죠!!!!!!!

초반이 매우 지루했다.

버블경제 설명과 ETIS??인가 하는 우주랑 지구 통신에 관한 설명도 매우 지루했다.

첫 살인이 나오고 감금이 나오고 두번째랑 세번째 살인까지 연달아 나와서 좀 덜 지루해졌을때 2권 100페이지를 넘어감

감금&탈출씬은 언제나 나까지 두근두근해서 오래보고있기 힘듬ㅠㅜ

아리스는 잡혀서 에가미 선배 옆에서 세번째 시체 보고있고 마리아랑 오다는 멋지게 오토바이로 탈출했는데 전화를 못찾고...

초반에 그렇게 버블경제 직후를 강조했던건 아직 휴대폰이 보급안되었다는 설정때문인듯

마을 전체가 적일수도 있다는 기분이 드니까 더 무서웠음

 

에가미선배 만나고나서 첫번째 시체가 발견되면서부터 급 재미있어짐

역시 추리물은 미스테리가 시작되어야지!

폐쇄된 종교집단에서 연속으로 벌어지는 사건. 주변의 모두가 적이다!!

여왕님의 등장이 예상보다 늦었다. 근데 강렬했음

선배가 거기를 찾아갔던 이유가 진짜 예상치도 못한 이유라서 놀랐다. 이것이야말로 반전같음

범인은 중간에서부터 예상가능. 응 그래 범인은 언제나 그런 사람이지

이번에도 아리스에게 로맨스는 없었습니다. 끝

근데 선배가 좋아해주니까 아리스는 그걸로 된게 아닐까

Posted by 츠미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