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연애2022. 2. 9. 18:36

ジャックジャンヌ(잭잔느) / 브로콜리

카이선배...잭에이스...하고싶어요??

 


 

루트할때는 애들 루트 하나하나에 울고웃으면서 했는데 나중에 곱씹을때는 카이선배ㅠㅠㅠ랑 네지코쿠토 용서못해 만 남은 게임

키사 6명으로 복제해주세요

정말 모든 아이들이, 쿼츠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다들 연극을 사랑하고 인간도 사랑하고ㅠㅠ 제일 인간을 사랑하는건 역시 네지선배죠? 인간을 관찰하는 사람이니까ㅠㅠㅠㅠㅠㅠ겨울공연 내용 도로도로 성인극일때부터 알아봤다고

가끔 게임이 네지의 싸이코패스 심리분석 게임 같이 느껴질때가 있긴 하지만 그거 맞음(?) 다 너네 잘 되라고 네지가 그러는것임

나쁜건 더러운 어른들밖에 없음. 권력싸움에 학생들 끌어들이지 말고 기부금이나 바치라고!!

 

오랜만에 연애성장물을 했더니 눈물이 멈추치 않아

첫 공략은 태양의 스즈!

진짜 태양이었음. 그만 소우는 타버리고 말았답니다(?)

어디서나 눈에 띄는 피지컬이 연극무대에서 이렇게 중요하다는걸 알려준 캐릭터. 그래 우리애가 좀 바보이긴 해도 사람은 착하다고! 그리고 나름 생각도 하는 바보라고요 우리애가!!!

첫 공연때 피지컬로 주연을 따고 두번째도 양복이 넘 잘어울려서....그레이트 가리온 춤출때 스즈 허벅지 모델링이 아주 좋아요 여러분

늘 열심히 하고 솔직한 스즈지만 키사의 비밀을 알게되고! 고민을....하긴 하나? 짧게 함

가을공연까지는 모두의 성장을 위한 빌드업이었고 겨울에서 네지의 음모 폭파! 모두들 지금까지 안해봤던 그것을 해보고!!! 중간에 스즈의 이탈이 스즈루트라서 그런줄 알았는데 그냥 공통루트였음. 스즈는 희생된것이다. 소우의 성장을 위한 희생이!!!

겨울공연 끝내고 스즈에게 성별을 들켰어요. 근데 스즈랑 카이빼고는 다들 알고있는 느낌인데???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유니벨 공연을...스즈루트에는 특별한 갈등요소가 없어서 그냥 교장선생과의 약속이 갈등요소로 들어간 느낌이었음. 10대의 담백함으로 끝내서 교장도 네지도 만족한 뭔가 전형적 히어로 루트에서 완결낸 느낌

 

두번째는 카이선배 했는데 아 진짜 선배루트로 들어갔더니 잭에이스 하고싶냐는 그 물음이 말이죠...하....

우리 선배가 이렇게 어렵게 연극의 길로 들어서서 어렵게 잭에이스가 되었는데! 아니 그래 선배에게도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의욕도 필요했다는건 알겠는데! 네지코쿠토 용서못해!!!!!!!!!

카이선배 에피소드 들을때마다 너무 슬픔

그 와중에 키사 성별 눈치챈게 의학의 힘이라서 웃픔ㅋㅋㅋㅋㅋㅋ다들 자력으로 눈치채는데! 선배는 대체 뭐가 문제예요!!!

3학년조 모두의 사랑과 응원을 받아 드디어 잭에이스를 하고싶다고 외치게 된 우리 선배

하 너무 눈물나....ㅠㅜ 우리 선배 행복하게 해달라고요ㅠㅠㅠㅠ

카이는 성탄절 이벤도 발렌타인 이벤도 너무 좋았음. 연애연애연애 느낌. 그러니까 키사 카이 줘야한다

이렇게 주변을 잘 살피고 지도해주고 남들을 돌보던 카이선배가 스스로의 행복을 욕심낼줄 알게 되어서 너무나 감동이다. 이것이 바로 성장물ㅠㅠㅠㅠㅠㅠ

 

세번째는 처음부터 성별 알고 시작한 소꿉친구 소우시

얘 루트 할수록 대체 왜 연극을 하려고 이학교에 왔나 의문을 가졌는데 또 우리의 네지선배가 소우의 숨겨왔던 모습을 끌어내주시고....그쵸 어느 한곳 미친곳이 있어야지 이런학교에 오고 그러는거죠

근데 연기 외의 인간관계 루트는 진짜 하...네이트판에 쓰고싶다. 친구가 절 추켜세워주면서 자기는 안된다고 자꾸 말해서 제 멘탈을 깎아먹고 있어요. 이것이 바로 자존감 뱀파이어 그런건가요? 주변에서 아무리 지도해주고 괜찮다고 해주면 뭘하냐고 자기가 인정을 안하는데! 카이랑은 다른의미로 손이 많이감. 아 그래서 카이선배가 소시를 신경써줬나

자꾸 땅파는 소시를 도닥여주고 넌 할수있어 해주고 고백도 받아주고 네이트판에도 쓰고...키사랑 스즈가 진짜 대인배지. 이 둘 아니면 너 친구없다. 선배들도 진짜 천사고...모모나시가 제가 하고싶은말을 다 해줘서 속시원한 기억이 있네요

결국 소시를 사람만드는데 성공했고 모든 쿼츠생들이 고생고생했다. 소시 나중에 성공하고 고교시절 생각하면 하이킥밖에 안할꺼야. 집착하는 사람이 진짜 무섭다;; 근데 그 집착이 발전적인 방향이 아니었다는게 문제가 아니었나

 

미츠키 루트 갈등요소는 초반에 부모님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도 성격문제였던 거예요;;

소시가 끈질긴 구남친 갱생기라면 미츠키는 예민하고 눈치빠르고 질투많은 여친 달래주는 기분을 맛볼 수 있음. 과연 잭잔느 키사다운 포지션

미츠키 꼬시지는 않고 남들 대할때처럼 상냥하게 대해줬는데 어느새 내적친밀감 맥스를 찍어서 키사를 절친으로 생각하고 그런 내 절친이 나에게 비밀을 만들다니!!! 하며 혼자 배신감을 느끼는 선배가...당황스럽네요. 우리 단계를 밟아가도록 해요 선배;;

본인이 민감하니까 남의 감정에도 민감한거 이해하는데 보통은 그렇게 많이 신경쓰지 않고 말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면서 교류를 한다고요 선배! 감정을 텔레파시로 주고받지 않는다고!!!

이래서 어릴때 사람사귀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ㅠㅠㅠㅠ 그래도 싸우는게 안싸우고 꽁해있는것보단 낫다! 대화를 해야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미츠키 루트에서의 키사 정체 고백씬이 제일 감동적. 키사의 그동안의 힘든걸 다 감싸안아주는 미츠키 성모마리아역을 해도 이이요

그동안 전설의 레전드 75기, 레전드 76기, 일인여단 다나카미기에 치어서 중간에 임팩트없이 배역하던 77기생들의 혁명스토리가 좋았음. 우리 애들도 할수있다고! 다나카미기 제치고 금상 차지할수 있다고!!!

각자의 내면에 주목하면서 1학년과는 다른 2학년의 함께 성장하는 서사가 좋았음

 

네지코쿠토를 모든 루트에서 용서못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알아야하니까 루트로 진입

네지가 생각보다 인간을 많이 사랑하고 인간에 많이 실망했었는데 역시 가족이 문제지. 10대애들의 문제점 대부분은 가족, 특히 부모에게서 나온다.

아빠의 잘못을 봤으면서 여자가 무서워졌다고 하는부분이랑 바닷가 그렇게 간거 진짜 죽일까 싶은데^^ 너도 같은 꼴 나고싶지 않으면 키사한테 잘하는게 좋을거야. 트라우마 극복하게 도와줄 사람 키사뿐이다.

모럴리스인걸 티내도 되는것도 역시 10대까지만이라고.

그러나 이렇게 인간에 실망한 네지가 늘 사랑이야기를 쓰는게 좋다. 네지도 어쩔 수 없는...인간찬가러버맨이구나?^^ 와레시나리 썼을때부터 알고는 있었음. 네지랑 다나카미기의 와레시나리도 보고싶다...

자기자신을 이해려는 용기가 필요한데 재능에 사로잡혀있는건 좀 안타까웠음. 소우를 보라고! 재능없어도 노력하면 너도 연극할 수 있다!!

 

후미선배 루트는 카이랑은 다른 의미로 연애하는 루트

수족관 보이는 레스토랑도 가고 먹을것도 주고...우리 선배가 연극할땐 여자역할 하지만 오토코라고

예상대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키사의 정체를 눈치채고 있고...선배랑 데이트하게 해주세요

엠버가서 시비걸고 전면승부 하는것도 너무나 멋있음. 선배가 하는 타키히메도 보고싶어요ㅠㅠ 와레시나리 스핀오프판 원합니다. 

후미가 바라본 카이, 카이랑 보낸 시간들 담담히 말하는것도 너무 좋았음. 3학년생들에게는 키사가 모르는 역사가 많이 있어. 그리고 네지코쿠토 용서못해

3학년생이랑 연애한 기분 제일 많이 나는건 역시 후미다. 선배 기억할게!! 자취집에도 찾아갈게!!!

 

대단원인 키사루트는 서브캐들 에피도 보면서 진행했는데 우리 미노리카와 선배도 잔느 시켜줘라. 1학년 후배들에게 맡길 수 없다!! 

교장이랑 담임도 나름 일을 하고 있어서 놀람

왜 키사가 남장하고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는지랑 다나카미기가 왜저렇게 제멋대로 살아갈수 있는지에 대해 나오는데 어른들 더럽고 권력 더럽다. 이사회놈들 다 부숴버리지 않으면 진짜 하....

카이선배에게 잭에이스를 바로 주는 세계선 행복하네요. 이 세계선으로 고정해도 이이요

다나카미기가 키사를 끈질기게 꼬시는데 꼬시는 방법이 잘못되었다고요. 돈다발이라도 들고 와도 생각해볼까 말까인데 가스라이팅이라니요;;; 아 다 됐고 그냥 키사가 잭잔느 다하고 짱먹자 안되겠다.

다나카미기를 사람만들어주면서 엔딩! 너도 이제 3학년이니까 후배도 좀 가르치고 사회생활도 해야지 언제까지 독고다이로 살거니

 

 

내가 좋아하는 배역 

카이:카이루트 겨울공연의 격정적인 신부님 

스즈:겨울공연의 음울한 미남 

소우:가을공연의 광기소년 

후미:여름공연의 사연있는 미인

미츠키:겨울공연의 여친포지션

네지:네지는 배역보다는 대본을 더 사랑해 겨울이 최고야

다 하고나서 여름방학 배경 소설 봤는데 아...카이 마지 천사고 소시 너 스즈랑 카이한테 진짜 잘해야해. 효도해야해 알겠니? 스즈는 태양인데 약간 너무 타올라서 다가가기 힘든 그런 태양이요.

쿼츠 애들 모두 행복해지고 츠키니는 오나카가 된게 맞죠??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2. 2. 4. 18:31

幻奏喫茶アンシャンテ(환주카페 안샨테) / 오토메이트

연애게임을 대체 얼마만에 한거죠?

 


연애드라마처럼 틀어놓고 볼 게임을 찾다가 선택!

인간과 인외의 연애물이라고 들었는데 이정도까지 그 설정에 충실할줄은...놀랐어요

스토리는 천사가 좋았고 캐릭터적으로는 천사님 절친! 웃긴건 중년남이었습니다.

먹을거에 대한 묘사가 많은것 치고는 음식그림은 잘 안나오는데 그 모든것이 메뉴화면을 위한 빌드업이었고....

카페가 배경인것 치고 진짜 카페일 안함ㅋㅋㅋㅋㅋㅋ

 

주인공 코토네쨩은 할아버지의 카페를 물려받아서! 블랙회사를 때려치고! 새로운 토지에서 1인카페영업을 하려고 했는데 위생검사는 받았니?? 

문 열자마자 식재도 준비 안해놨는데 손님들 밀려오고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이미 셋방 준 손님도 있고;; 이거 불법 숙박업 아닙니까??

5명이나 되는 남자들 소개받았는데 한명빼고 다 인외라서 각 나라 가정방문도 하고 쿨한 알바도 채용하고 고위직공무원 중년아저씨 파시리로 부리고...

이 세계관 전체적으로 정상적인 사람이 없다는게 재밌음. 근데 수상한 중년남에 대한 인식은 현실이라 더 웃김

이루 오토메겜덕인데 스위치 들고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근력이 짱짱하다는 점을 알수 있다

카누스는 왜 얼굴이 안보이는가 이 남친은...얼굴이 있긴 한데 존재는 한다는 설정

이그니스는 짐승인데 물 위를 걸을 수 있다고요!

세계최강마왕님의 활약으로 주인공 고향에 구멍난거 메꾸고 드디어 개인별 루트로 진입!

 

카누스부터 공략했는데 캐릭터 자체가 무던해서 평범할줄 알았는데 이렇게 막장이 있을줄은

얘네 나라 세계관 자체가 일단 막장임;;;

근데 따져보면 모든 원인은 인간이 아닐까요? 신대륙에 바이러스 몰고온 꼴이죠

카누스가 캐릭터성이랑 성격은 제일 마음에 드는데 아니 그 가정환경이 말이죠

이래서 시댁에 크레이지 러브가 있으면 이모양 이꼴이 난다니까. 이 디렉터 꼭 크레이지러브를 서브캐들에게 주는데 보는 입장에선 그걸로 피해입어서 짜증나거든요???

진짜 카누스는 참 좋은 남자지만 요정계 멸망시키고 인간만들어야해 하....그래 연애만 하자 연애만

 

이그니스는 고기구워주는 남자니까 조은 사람일거야!!!

그보다 언제까지 다음 선택지스킵을 안만들셈인지.... 섬에서 전투까지는 동일해서 쭉쭉 스킵해서 연애하는데 우리애가 동네 초딩이랑 잘 놀더라고요. 역시 정신연령이?

여기도 크레이지 러브가 있긴 한데 형님적 러브라서 놀랍지는 않고....

그저 왜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좀 들었음. 오토메게임에는 둘의 사랑을 이어주기 위한 시련이 나오는게 평범한 전개이긴 한데 시련요소가 기분나쁘고 주변설정자체도 기분나쁜 요소가 있으니까 연애에 집중을 못하겠는거죠. 내가 연애하고 싶다고 했지 네이트판 고구마사연 보고싶다고 했냐고

막말로 만난지 얼마 안된 남녀가 연애하는건데 서로를 차근차근 알아갈 시간을 줘야지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몰아넣고 선택해! 사랑이야 세상이야!! 이런거 강요하는 전개 너무 싫다고 으으으으으

메이크러브가 아니라 메이드 러브 느낌

이그니스 캐릭터 자체는 잘 먹고 잘 노는 강아지 길들이기 연애인데 그놈의 세계관을 위한 큰 주변서사땜에 기분망쳐서 연애에 집중 못한 느낌

 

중년이라고 읽는 린도상

처음엔 나이땜에 거부감 들었는데 전개 보다보면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었음 지금

아저씨 고위공무원이라 연봉도 높을텐데 맨날 카페와서 죽치고 있길래 뭐하나 했는데 돈 쓸곳이 없어서 차랑 옷이랑 먹을거에만 돈 쓰는 느낌....그래 차라도 좋은거 타야죠 아저씨 근데 사복은 금지야 양복만 입자

이상한 직장동료&여동생 있어서 망하는 사람인데 하...어쩌겠어요 가족이 크레이지 러브를 한다는데 린도상이 인외가 될 수 밖에

하나쯤은 주인공이 인외 루트가 있을것 같았는데 결국은 공략캐만 인외가 되는 꿋꿋한 루트

미카도 비극도 사실 인간이 인간을 위해서 인외연구하다가 실험 실패해서 이렇게 된거니까 자업자득 아닌가요. 결국 모든 원인은 인간에게 있는거죠.

첫 데이트때 집으로 부른건 좀 연륜이 느껴져서 웃겼음. 몸도 해결해줬으니까 복직해서 돈벌어오라고! 우리 코토네 타운하우스에서 일 안하고 펑펑 돈쓰면서 살게 해줘!

 

이루 오토메게이머라 친근감 느껴지는데 침대가 공중이라는점이 제일 부럽다. 저도 공중부양 하고 싶어요.

오토메이트 앞광고가 가득한 이벤트도 같이 놀러가고 오토메 시츄에이션도 하고 알콩달콩 연애놀이 즐겼는데 수수께끼의 미남자가 나타나고...이루는 사실 가출청년이었던것임;;

친구가 찾으러 와서 집으로 끌려간 이루를 찾기위해 천계로 놀러가고 히익 이런 기계문명사회 너무 싫어

이루루트의 크레이지 러브가 지금까지 루트중에 제일 괜찮았음. 솔리투스의 우정 인정합니다. 감정을 모르는 천사들이 인간과 지내면서 사랑하고 그런 동료를 보며 질투하고 감정을 배우고 타천사가 되는 그 과정이 맛있네요

근데 이루가 튄 이유도 이해가긴 함. 아니 직장이 너무 인권도 없고 블랙이잖아요!! 파트너 동료가 같이 일하자고 잡으러 오는거 리얼 공포;;;

육체파 천사오빠 호쾌해서 재밌고 신님 쫌생이고; 소리투스짱의 사랑은 보답받지 못했지만 직장의 정점이 되었으니 회사노동환경 개선을 해보도록 합시다.

모든 이세계에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악영향이 녹아들어있어서 인간리얼역사겜 보는 기분

 

드디어 마지막 진엔딩 미셸루트 시작

중간중간 나오는 복선으로 이미 미셸 원투라는건 이해했음

답지않게 외박은 하지 않는 바른생활 마왕님! 근데 마왕 사칭이었던거예요!

이래서 자기 이야기 안하려는 남자 믿을게 못된다. 마계에 놀러가지도 못하게 할때부터 알아봤어!!

미셸 어릴적에 할배한테 무전취식 너무 많이해서 은혜갚으려고 안샨테에 그렇게 뺀질나게 돌아다녔는데 사실 미셸에게 아무것도 없고...미셸네 나라에도 아무것도 없고 흑흑

인간의업보로 재가 되어가는 미셸을 구원해주면 천계도 인간계도 야수계도 잘 정리되고 하....마왕님 서브첩으로 두면 안되나요?

미셸과의 연애를 했다기보다는 지금까지 나왔던 떡밥들을 회수해서 이세계들을 정리하고 소리투스에게도 친구가 생기고 인간의 업보를 청산한 루트같은 느낌

자꾸 운명의 남자인양 구는데 아직 코토네에게는 4명의 남자가 있다고~~ 어릴적에 만나서 좀 도와준거 가지고 운명처럼 굴지 말아주시길^^;;

 

제작진 진짜 어떻게든 인외연애를 만들려는 그 노력 잘 보았습니다;;; 노력하나는 인정한다 진짜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1. 5. 18. 18:22

剣が君 / 리젯

리젯게임 넘 오랜만에 한다고 쓰려고 했더니 SRX를 작년에 했더라고요.

 


 

스팀 설치한김에 PC로 오토로 할 수 있는 연애게임 하고싶어서 검색하다가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컴퓨터 켜면 일하는 기분 들어서 PC게임 안한지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편하고 좋더라고요.

공략은 추천순서대로 사네아키->에니시->케이->사쿄->스즈카케->츠즈라마루

검루트/키미루트 각각 엔딩이 2개씩 있고 화행황기 이렇게 불러서 엔딩명칭이 어려움

캐릭이랑 루트에 따라 어떤엔딩이 해피일때가 있고 배드일때가 있는데 대부분 화혼이 해피합니다.

 

주인공 카요는 어딘가의 공주님으로 변장해서 신부행렬을 하러 팔려갔어요! 아니 안가려고 했는데 그놈의 권력자놈들이 매일매일 가게에 찾아와서 영업방해를 하는거예요! 못된것들 거기 병약한 첫째 뫄뫄 여장시켜서 데려가라고!

가진것도 없으니 별수있나 돈 받는 댓가로 신부행렬 대역을 하기로 하고 호위무사 6명을 만납니다. 다 미남이긴 한데 어째 좀...문제들이 하나씩 있네요

공통루트가 매우 긴데 개별연애루트로 들어간뒤도 길기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함. 저는 오토로 틀어두고 드라마처럼 봐서 한 60시간 걸렸습니다. 처음에 줄거리 소개만 봤을때는 위장신부행렬까지만 써있어서 아 여기서 사건이 일어나고 연애가 시작되는구나 했는데 신부행렬 왕복까지가 공통루트였음. 

츠즈라마루에게는 밥을 줘야할것 같고 에니시에겐 술을 줘야할것 같고 사네아키는 친구가 없지만 나만의 친구가 있고 케이오빠 빚보증 설것 같다고요. 사쿄가 냉정침착한데 급발진하고 스즈카케는...인간세상은 위험해!!!! 산으로 돌아가렴!!!

이 게임 올클하고 느낀건데 각자에게 사연이 있고 시대에도 사연이 있고 이 두개가 얽히는데 시대문제가 더 커서 늘 위기에 처함. 오히려 개인사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는 느낌. 솔직히 뫄뫄 출생의 비밀이나 기독교인이나 하는것도 다 시대문제지. 어휴 이래서 역사게임은.....

 

사네아키 : 산타크로스는 실존한다!!

애가 순진한데 나만보이는 친구가 있어서 사기는 안당하고 설정상으로는 작중 최강캐라서 무력에 의한 위협은 못느껴서 그건 좋았어요. 

근데 애가 너무 카요에게 냉정해서 상처....웃긴게 카요에겐 냉정한데 다른사람이 하는 부탁은 거절하지 않고 호구같이 결국 들어주고 있음. 아무리 입으로는 이제 안싸운다 어쩐다 하면 뭐해! 결국 다 들어주면서!! 하바키가 자꾸 붙어서 말거는것도 이해 한다니까요.

종교탄압 사라져주세요..... 가련하게 눈 내려깐 처연한 표정이 좋긴 한데 왜 종교캐들에겐 이런 시련을 주는거죠??

화혼엔딩때 그래도 평화롭게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서 다행이야. 좋은 남편이 생겨서 다행이야. 남편씨 앞치마 너무 잘 어울림

검루트는 복수하고 복수해서 사람을 베고 도망치고 뭐 이런 루트라서...검루트에서 행복한 사람이 있긴 할까??

 

에니시 : 얘가 한량스러운 외모에 힘을 숨긴 느낌이 내 취향이었는데 루트가 그만 안좋은곳을 스친거예요.

진짜 알고보면 고위 신분에 능력있는데 사정이 있어서 한량인척 하는것까지는 모에포인트였거든요??

근데 애가 도피증이 있는거예요;;; 도망치면서 뭔가 미래에 대한 계획이라도 세워둔줄 알았더니 없었어요. 하 그냥 똑바로 해라라고 하고싶은데 어떻게보면 얘도 가정교육의 피해자죠.

콩쿨에서 내가 내 실력으로 우승한건줄 알았는데 사실 조작이었다는 뭐 그런거였어서 그때부터 삐뚤어지고...ㅉㅉ 

이러니까 그나이먹고 일하기 싫다고 땡깡부리면서 가출하고 앉아있지!! 카요를 봐라! 10대인데도 가게일을 돕고 있는데!! 카요 이남자는 아니야!!!

진짜 뻥 하고 차버렸는데 다음날 뻔뻔하게 들이대는게 너무 웃겼음. 이남자 스토커예요!!!!!!!

갱생이 어려울것 같으니 차라리 다시 형님의 품으로 돌려보내자. 이남자 반품합니다

사실 황혼엔딩에서의 에니시가 제일 행복해보임. 싫은 기억을 잊고 다시 태어난 나! 하고싶은것도 다 했고 나쁜기억도 없고! 본인만족감의 최고봉이 아닐까요?

 

케이 : 빚보증을 서는 부모를 가졌지만 돈벌어오겠다며 집나가는 큰오빠같은 포지션이었음

비밀은 처음부터 눈치챘는데 얘가 너무 오바를 해서 좀 다루기가 귀찮았음. 연애 세상 혼자하니?? 왜 오바해!!!

그놈의 출생의 비밀이 뭐라고 대체 뭘 어쩌라는거야. 그놈의 갑갑한 혈족일족전통 다 떄려치워. 이럴거면 산속에 박혀서 혈통이나 잇지 왜 더러운 인간세상에 나와서 이러는지?? 종갓집에 시집가봤자 시월드밖에 없어 카요 다시 생각해!

웃겼던건 케이의 맞선상대였던 쿠레하가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딴남자 좋아한다고 선언한거 ㅋㅋㅋ 케이랑 나랑 동시에 하아????? 했음 

결국 시합일등하고 정체 밝히고 민족대화합 이루었는데 이제는 카요네 아빠가 처월드를 전개한거예요.

내 딸을 행복하게 해주려면 이정도는 하라고 하는거예요. 아빠 차라리 돈을 가져오라고 해 그놈의 꽃이 다 뭐야! 딸이 자기 소유물인줄 아나 내가 고른 남자에 왜 왈가왈부야! 이시대는 소유물 맞긴 하죠 네...시대물 감성 불쑥불쑬 분노터지게 한다니까

케이루트에서 숨겨진 나 인간아니야 동지들이 우르르 나와서 좀 웃겼음ㅋㅋㅋㅋㅋㅋ 행복은 뭐...각자의 마음에 있는거니까요...

 

사쿄 : 우리 애한테는 기어스가 있어요.

사쿄 괜찮아..? 자꾸 급발진해서 오니 메타사시 하는데 너 그거 인격장애같으니까 그러지마...

나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라는 대사를 날리는데 RGRG 이런대사 날리는 애들은 꼭 도망가더라?

이 루트가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그래서..? 왜...? 이렇게 되죠...? 하는 느낌인데 동료들의 힘으로 어찌어찌 해결함

그나마 동료복은 있구나 니가ㅠㅠ

화혼엔딩이 전형적 해피라서 마음은 좀 편하네요. 아빠가 미인 

서브커플이 제일 튀는 루트가 사쿄루트인것 같아. 츠즈미랑 나나에의 찐...광기...나나에 대단한 여자야. 처녀? ㅋㅋㅋㅋㅋ제물로 바치려면 미리 물어봤어야지 하여튼 꼰대들 고정관념에 박혀서ㅋㅋㅋㅋㅋ

이 루트 하고서야 왜 매번 의식이 실패했는지 알게 됨

검루트 진짜 대환장쇼인데 동료들의 눈물겨운 힘을 모아줘 우정의 결과가 이거야?? 지옥불에 탈거면 같이타자 이거야??

삼도천 그래픽은 예쁘더라고요. 네

 

스즈카케 : 변치말렴 우리 어린이ㅠㅠ 너만이 나의 치유계

츠즈라마루가 좋은 사람이고 이젠 아사쿠라가 제물 바치라고 할때마다 웃음만 나옴ㅋ 풉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카케 약간 답답하긴 한데 이런 성격이었으니까 애가 산골에서 살았구나 하는 생각 들어서 납득. 마다라가 귀여워요. 나도 동물친구 가지고 싶다.

인간이랑 같이 살긴 하겠지만 그게 여러명이라곤 안했잖아요? 한명의 인간을 잡아서 도시에서 살자! 

검루트가 이렇게 평화로운것도 스즈카케뿐인것 같음. 사람이 노동도 좀 하고 살아야죠.

평온하긴 했는데 주말드라마의 자극이 전체적으로 부족했던 루트

 

츠즈라마루 : 츠즈라마루가 계속 노숙하던 그 이유! 바로 가난!!

신부행렬해서 받은 돈은 어디로? 다 먹었어요. 얘가 내속에 또다른 내가 있어서 밥을 많이 먹는건가 원래 많이 먹는건가

그동안 계속 나오던 미남 마레비토 오빠가 여기서 본격등장!

츠즈라마루의 작은 키의 비밀도 밝혀지고!!! 아이고 우리애가 육체가 죽어있어서 성장도 멈추고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살려만 두면 뭐하냐고요 제대로 살수 있게 해줘야지!

마레비토가 될것인가 반시체로 살것인가... 황천 그거 한번가는게 어렵지 두번째부턴 무섭지 않아요^^

츠즈라마루랑 카요는 무슨 사이인가요? 일로 만난 사이입니다^^

행혼엔딩이 제일 행복하네요. 마레비토 오빠랑 이별하고 우리애도 크고 가족도 되고.....

진 히로인 포지션이라그런지 검루트에서도 막 퍼줘서 전체적으로 해피함. 황혼 기혼 둘다 괜찮았음. 

 

비타판에서 추가된 후일담까지 같이 스팀으로 이식되어서 각 엔딩 보고 바로 후일담까지 봤는데 이랬더니 납득가는 엔딩이 몇몇 있었음. 그냥 본편엔딩만 봐서는 이게 뭐야???싶은게 좀 있었어서...

게임 전체적으로 봤을땐 후일담까지 봐야 완결되는 느낌임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1. 5. 17. 18:50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Episodio1926-(피오피오레의 만종 1926)/오토메이트

팬디! 상냥한 양!

 


 

피오피오 팬디를 하며 알아야 할 것 : 세계1차대전, 전쟁과 평화, 파우스트, 운명
대단원 이후 모든 미남들이 살아있는 세계선 후일담, 각자 연애엔딩 후일담, 그리고 그분 루트


일단 대단원 이후 후일담인 얼터널티브부터 보기로 했어요. 미남들을 거느리는 엔딩!

평화로워졌던것 같은 브루로네는 늘 위협적이고...역시 그놈의 교국을 잘라내야 한다니까 진짜

어드벤트 캘린더 모양으로 챕터선택해서 이벤트 진행되고 특정 키워드 누르면 공략캐 시점 이야기가 나오는건 구성이 특이하고 좋았는데 나는 오토로 켜두고 싶었을 뿐이고...

리판푸이 구성원들이 다들 양을 귀여워하고 있어요. 특히 아빠가

새로운 세력과 새로운 음모와 파시스트와... 근대화로 변해가는 급진적인 시대에서 열쇠를 지닌 오토메같은 도시전설 이제 없애자! 옳소! 사랑과 섹스를 하면 성물이 열린다니 이게 무슨 소리냐!!! 

이 게임 오토메게임이라서 그런지 헤테로연애를 너무나 강요하는데 가끔 넌 왜 결혼안하냐고 잔소리 듣는기분 된다고요

그래서 결국 봉인을 누구랑 풀지에 대해 고민하는데 역시 양이랑 풀면 안되나?? 안된다고?? 그놈의 혈통이 다 뭐냐!

5명이 미남이 리리를 위해서 대책을 강구하는데 얘들이 다 개그를 해서 웃김

역시 얘네는 같이 모여있어야 재밌어. 그래서 연애엔딩 후일담에선 좀 아쉽긴 함. 왜냐고요? 누군가는 죽어있거든

남에게 부탁할땐 고개를 숙일 줄 아는 예의바르고 상냥한 양이 나오는 피오피오 하세요. 그러고보니 양도 유교남이었네

드디어 리리에게 구애하는 수수께끼의 백합남 팬텀쨩의 정체가 밝혀지고.... 어 그냥 어떻게든 관계 짜맞추려고 끌어온것 같다는 감상을 지울수가 없네요.

나중에가면 그냥 다 단테네 팔치오네가 잘못한거 아니냐? 딴애들 그냥 다 말려들었을 뿐인데??

하지만 공통의 적이 없으면 얘들이 이렇게 뭉쳐다니지도 않겠죠 어쩔수 없었군요

 

얼터널티브 후일담도 플로챠트 쭉 따라가다가 남자들 중 한명이랑 엔딩볼 수 있는데

단테...너도 어쩔 수 없는 이탈리아남이었구나. 숨쉬듯 달달한 멘트를 하면서 달달한걸 먹네. 맞관인데 썸타면서 고백안하는 관계 맛있네요 냠냠

니콜라 우리애가 나이가 좀 들었어요 그래 여기선 연장조이긴 하지ㅠ 근데 오빠 방금 이탈리아어로 욕한거 맞죠??

양 루트에서 리가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양을 가장 잘 배신할 수 있는건! 바로! 리다!!

요리도 먹여주는 상냥하고 잘생긴 양이 나오는 피오피오 하세요. 양 시점 나오는게 너무나 재밌습니다

오를록 그래 남자애들끼리 친해지려면 좀 싸우면서 피도 튀기고 목숨도 튀고 그러면서 친해지는거지. 오를록 귀여워 강아지만큼 귀여워

길버트 제가 양을 사랑하긴 하는데 제일 좋은 남자는 역시 길이죠. 남자도 반하는 남자! 잘생겼어 사귀자!

대단원 팬텀쨩과 사이좋은 저녁식사 엔딩. 레오한테 너무하다 진짜ㅠㅠㅠㅠㅠㅠ

본편 대단원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5명의 미남을 거느리는 만족할만한 엔딩이었다. 양의 이상한 행동에 놀라며 평화롭게 잘 살았답니다!

 

개인별 후일담

단테루트 : 아니 게임에서까지 영어공부 압박을 받아야겠어?? 너네 어차피 판타지인데 그냥 공용어 쓰면 안되냐고! 그보다 너네 지금 이탈리아어 아니라 일본어로 말하고 있잖아!!!!

어느 조직이든 꼰대들 잔소리는 있는데 유서깊은 어쩌고 할수록 더 심하다. 역시 조직보스 자리에 오를때는 전세대들 다 숙청하고 올라야했는데 단테가 그걸 못하고 ㅉㅉ 

단테 스토리가 너무 막장드라마에 그린듯한 느와르물이라 짜증나는데 이와중에 길버트가 상냥해 단테랑 친구가 되어줬어. 그놈의 전통과 자존심을 버리고 제발 마피아짓을 청산하자

근데 대낮에 교회에 시체 2구가 생겼는데 정말 이런 평화로운 하루의 마무리같은 엔딩으로 괜찮나요????

리리도 단테도 좋은 사람인데 니네 직업이 잘못되어서 이런 결말이 난것 같으니까 새 직업을 찾자

 

니콜라 루트 : 언더보스의 온나^^ 아주 좋은 울림이예요. 알아봤으면 꿇으라고 엑스트라들아!

니콜라의 사랑이 무겁고 가벼운데 침대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야 이거 연애엔딩 이후였지 싶음^^ 근데 니콜라는 본편 엔딩 전부터 이미 했던것 같은데....? 이쪽 커플이 원작중에서 유일하게 성유물 얻을 수 있는 조 아닌지

우리 레오가 빵도 다녀오고 어른이 다 되었네. 왠지 이쪽 루트에서 단테도 레오도 다 불행해지는데 니콜라가 리리 좋다고 매달리는걸 보는건 좋으니까 괜찮은게 아닐까요? 중요한건 역시 리리의 행복이죠.

니콜라 이제 좀 의심병도 고치고 친구도 좀 만들고 남의 말도 좀 듣고....에휴...그리고 니네 전투씬 재미없어! 차라리 애니메이션으로 넣어줘!!!

 

오를록 루트 : 공략전-오를록 취급 너무한거 아님?/공략후-오를록 취급 진짜 정말 너무한거 아님????

아니 제작진 양심 어딨냐고요? 왜 얘는 분명 연애엔딩 이후인데도 이렇게 불행하게 시작하고 불행하게 엔딩이 나는거예요? 신에게 모든걸 맡기고 현세의 고통을 잊으라는 교훈인가???

오를록 전직장이 너무 블랙인데 애가 일하다가 몸에 장애가 남을정도로 다쳤으면 연금주고 퇴직시켜야지 니 능력 아까우니까 어쩌고 하면서 일을 계속 시키는거예요! 이딴거 때려치라고 하고싶은데 뭐? 돈도 없고 갈곳도 없다고!?!?

에밀리오의 대활약이 눈부신 루트였습니다. 이렇게 에밀리오도 평안을 얻었나요? 

근데 이쯤되면 리리가 카기노 오토메고 짝짓기해서 성유물 봉인 풀어진다는거 다 소문난거 아니냐고. 얘가 처녀냐 아니냐 다들 체크하고 있는거 아니냐? 

이 루트에서 유난히 사람이 너무 많이 죽는데 빌어먹을 전통을 해결하는데에는 베스트라고 생각함. 원인을 없애야지^^ 그래서 도피생활은 언제 끝나죠...??

 

양 : 이시대의 다정남^^ 상냥남^^

여기서도 영어공부를 해야하다니 글로벌시대라 이건가??  

근데 보통 남자가 좋으면 시댁이 별로라고 여기서도 글쎼 시집살이가 시작되는거였어요. 아침에 시애비가 쳐들어와서 우리 애기 얼굴 보러 왔다고 하면서 이여자는 누구냐는 눈빛으로 리리를 쳐다봤다고요!! 으으으 시월드라니!!

고부갈등 끝판왕이라니까 진짜. 시아비 초대해서 저녁식사 하는데 이게 밥인지 모래인지...

어쩔 수 없으니 아빠를 제거해달라고 양에게 부탁하고 덤으로 데리고 들어온 애는 라오슈에서 잘 부려먹어주기로 했어요. 다들 어린이니까 친하게 지내렴

양이랑 평범하게 데이트를 하는 날이 오다니 오래 살고 볼일이야. 로맨틱하게 직접 죽여주겠다고 고백도 받았어요!

사랑과 우정이 가득한 양 루트 하세요.

 

앙리 : 카기노 오토메 관둡니다. 뭐? 안되잖아???? 이거 왜 종신직이예요??

그냥 딴남자랑 한판뜨면 될텐데 그게 가능한 인물은 니콜라랑 양밖에 없고 니콜라는 근본적 문제 해결이 안됨. 역시 양이다! 

앙리랑 도망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브루로네로 돌아왔고 리리에게 다정한 미남들 보니까 넘 좋네요. 이래서 사람이 도시에 살아야한다고 하는건가?

세바스티앙에게 스토킹 당하는 앙리를 위해 도시로 돌아오고 다들 앙리를 차가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음. 구체적으로는 왜 리리가 아직도 오토메냐는 눈빛으로요 응...앙리가 제대로 했으면 애초에 이 루트는 시작도 안되는거였으니까요

10년간 앙리를 스토킹했는데 사실 원작자인 앙리가 그 캐해석 아니라고 갱신해버려서 세바쨩은 갈곳을 잃고...원작자도 잃고....리리가 앙리를 공략한건지 세바쨩이 앙리공략에 실패한건지 잘 모르곘네요. 얘 갱생된거 맞긴 하죠??

브루로네 마피아들 역시 모여있어야 재미있다. 다 살아서 개그하는 루트 더 주세요.

 

길버트 : 피오피오의 양심이 단테라면 길오빠는 연애와 개그 담당이지!

역시 오빠 했구나! 믿고있었다고! 이 게임 하면서 이렇게 맘편하게 연애이벤트 즐겨본거 역시 길오빠 루트밖에 없어요

이벤트도 해주고 챙겨주고 바쁘고 지쳐도 리리에겐 신사적으로....근데 루트가 왜 가족이 싼 똥 치우는 루트예요?

양이 시월드라면 여기는 네이트판정도임. 가족이고 뭐고 진작에 쏴버렸어야죠 오빠!!!

악당위엔 악당이 있고 결국 길오빠네 아빠는 쩌리악당일뿐이고...그래 오빠에게 이런 조그만 마을은 작다! 대륙으로 가서 성공하자!!!

그림으로 그린듯한 마피아물 연애였습니다. 모두에게 친구가 되고 조언자가 되어주는 오니상 길오빠지만 리리의 앞에서만 여유가 없어지는것이 사랑스러워요.

심지어 배드엔딩도 해피다. 피오피오는 길버트를 편애하는게 틀림없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1. 1. 21. 19:28

明治活劇 ハイカラ流星組(하이카라 유성조)/오토메이트

풀네임 메이지활극 하이카라유성조~징벌합시다. 사회개혁~이런 느낌의 긴 이름

 


 

연애와 드라마 중에서는 드라마에 더 치중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드라마가 굉장히 미적지근한 내용으로 길게 전개되는지라 게임하면서도 같은 지루함을 맛볼 수 있음.

그럴거면 연애라도 좀 화끈해야하는데 시대배경상 그것도 아님

게다가 스크립트 너무나...너무나 게임같이 안써놨어. 소설책보는 기분입니다. 게임이면 좀더 게임적인 연출을 가미해서 스크립트를 쓰던가 하.........아무튼 지루함 짱 지루함

인물들 설정이랑 내용 압축해서 생각하면 괜찮은 내용에 잘 만든 설정인데 스토리에 기승전결이 너무나 늘어지고 그래서 대체 이 게임은 뭘 말하고 싶은가? 얘랑 쟤가 맞이하려고 하는 엔딩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됨

주인공과 공략캐가 같이 힘을모아서 무언가를 이룬다는 드라마성을 제시하는것 같은데 목적이라고 말하는것도 애매하고 결과적으로는 죄다 외부요인에 의해서 이렇다할 결론이 안나고 흐지부지 끝나서 답답한 느낌임.

물론 인생이 다 이렇다는걸 말하고 싶다면 그건 맞음. 내맘대로 되는 세상사가 어디있겠어. 근데 내가 픽션에서까지 그런 리얼답답함을 느끼려고 픽션을 하는걸까?

플러스로 이 제작사의 이시대배경 게임은 진짜 시대배경만 리얼하게 가져다가 써서 열받는 요소가 한둘이 아님ㅎㅎ

제일 짜증나는 요소는 여주의 환경이 어렵지만 굴하지 않고 밝고 씩씩하게 힘내는 여주를 나타내기 위한 장치로 쓰레기같은 엑스트라들이 너무 많이 넣어져있다는 거예요. 쌀집놈들 다 죽여야하고.

캐릭터성을 나타내기 위한 연출을 이런식으로밖에 못하는 제작진 발전이 없어. 이거 그거잖아요 소설에서 주인공의 멋지고잘나고위대함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캐를 다 멍청하게 만드는 그런거. 이런식으로만 연출하면 작품 자체가 재미없다고.

위의 감상을 전재로 캐릭터에 대한 감상만 간단히 적어두겠습니다.

 

오프닝은 매우 재밌었어요. 타이틀화면도 예쁘고 엑스트라들도 귀엽고

첫인상들도 다 웃겼음

히사시 : 우리애가 중이병이랑 예술병이 같이와서 그렇지 사실은 좋은애임. 진짜임

후카쨩 : 주인공이 후카쨩의 일반인 여친이고 연예계가 그렇게 힘들다

긴노스케 : 얼굴이 취향인데 진지해보이지만 사실 젤 웃긴 사람

켄 : 돈이 제일 많을것 같은 모던오빠

토쿠 : 오빠는 좋은 사람이예요 네 알아요

유카 : 유카가 주인공인 연애겜 내주시죠. 내가 하고싶은말 유카가 다 해줘. 사이다요원임

 

 

히사시 루트

주인공의 매우 가난한 상황과 불안한 직장과 그런 직장의 셋째도령인데 얘도 집에서 겉도는 중이라 딱히 도움이 안되네

아 주먹밥은 정성이었지. 아리가또. 근데 그것도 엄마가 싸준거잖아! 이시대 남자들 기본적으로 다 쓸모없다 에휴

히사시가 뉴유성조에 가입한건 사회적반항기랑 맞물려서인것 같음. 그러니까 엔딩때 칼빵맞고 그런거잖니...어휴...

성우님이 히사시가 연기 못하는 연기를 넘 잘해서 재미있었어요. 츤데레 요원이라서 파티멤버중에 츳코미 담당인것도 귀엽고 근데 애가 어려서 좀 폭주하는 느낌이 있네.

어릴때부터 보고자라서 그런지 소꿉친구 느낌도 있고 동네 사람들도 다 알고 데레의 주기도 빨리 찾아옵니다.

근데 이 루트에서 경찰조사 한번 받았다고 직장 해고되어서 너무 열받음ㅋㅋㅋ니넨 노동법도 없냐! 노동법 있었으면 직장내괴롭힘으로 이미 죄다 잡혀들어갔겠지 어휴 어휴

이놈의 직장 쌀집 삼남이랑 결혼해서 재산 다 말아먹어줄꺼야 진짜 하

애가 예술가 속성이라서 장래가 좀 걱정되긴 하는데 일단 칼빵맞은거 다 나으면 유학간다고 하니 그거 믿고 간다. 나이대가 비슷해서 티카티카가 귀여움. 그러니까 돈 벌어와 히사시!!!

엔딩연출은 하나야카때도 비슷해서 그러려니 했어요. 아 뭐 죽을놈은 죽고 살놈은 살겠죠

차라리 키즈나엔딩이 같은 목표를 향해 둘이 같이 괴도 아니지 유성조 활동 하니까 마음은 이게 더 편할것 같기도 하고

 

후카 루트

후카가 남자인거 후카랑 케이만 모르고 다 안다. 이집도 진짜 가정학대라니까 어른들이 다 잘못함

올바른 성교육과 주체적인 사상을 키워줘야죠

가업을 이어야하니까 이 아이의 인생은 이제 없어요^^도 아니고 이게 뭐야. 걔 다 가르쳤는데 사고로 죽으면 어쩔겨 하하하하

기본적으로 여친사이였어서 거리감이 매우 가까운데 후카가 자꾸 급발진해서 나도 당황하고 케이도 당황하고; 이러지마 아직 이럴사이도 아니고 너의 성적흥분과 케이의 의사는 아무런 관련이 없단다 후카야^^

연예계에서 여론조작하고 돈많은 스폰서들도 관리하고 아이고 후카 할거 넘 많다.

맞선이야기가 루트마다 고정인데 이거 하나야카에서도 나왔던 내용이고...근데 이번작은 엑스트라 다들 민둥얼굴이라서 팬디나오면 맞선상대 얼굴도 나올거 같은 느낌. 

후카네 집안 진짜 하.....후카가 다 죽인다고 해도 난 오케이 할것이다. 이 게임의 사이다는 역시 유카인데 유카랑 츤데레 서브남이랑 연애하는거 달라고요

그보다 이 집안이 그렇게 소중했으면 첩을 한 5명정도 들였음 되는거 아니냐고요 어느 세계선의 미야노모리처럼^^ 아빠가 무능이네 어휴어휴. 과거의 독살음모를 알아냈고 예정대로 케이쨩이 독살을 당하..아니 안죽었고 후...

온갖 막장요소는 후카루트에서 다 하는듯. 얀데레 출생의 비밀 독살 가정내학대 공갈협박 유산상속....

엔딩에서 자꾸 케이를 관심사병 취급하는데 아니라고!!! 으으 님들 비밀 다 폭로해버릴거야!!!!

 

켄 루트

배고파서 쓰러져있던 켄을 주워서 밥주고 재워줬더니 돈 많이 벌어서 은혜갚은 학이 되어 돌아왔어요!

얼굴이 제일 취향이라서 기대했고 기대처럼 신데렐라 스토리 우후 케이를 위해 지어준 드레스!

여자애를 방안에 끌어들여서 어멋 왜 아무일도 없죠 오빠 실망이야

이런 밝아보이는 켄에게도 출생의 비밀이 있었고 그놈의 혈통 대를 이을 남자 아주 그냥 뽑아버려야한다니까.

이래서 애가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도 가족놀이가 필요한 어린이로 자라서 남의 모녀만 사는 집에 찾아와서 밥해먹고 그러는거 아니야!

연애를 해본적 없고 가족들에게 치어살아서 사람을 믿어본적도 없는 남자를 순진하고 저돌적인 케이가 이렇게 저렇게 잘 굴려서 불꽃같은 연애를 아주 그냥...! 이 루트에서 제일 주인공이 자발적으로 연애를 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연애는 밀당으로 해야죠. 일방적으로 사랑을 퍼주는 남캐가 갑자기 차갑게 대한다? 이때부터가 밀당의 시작이지

근데 집안문제로 결혼엔딩은 아닌것 같고 그냥 연애만 하자 케이야;; 이 남자는 안되겠어;;;

 

긴노스케 루트

모든 루트에서 제일 유성조 활동에 열심이고 미스테리한 선생님

그 정체는 인외시점 현실망상 소설을 쓰는 남자....!!

얼굴은 너무 진지한데 개그담당이라서 모두의 츳코미를 받고 있고 주인공을 스토킹하려고 나가야에 살고 있는 잘나가는 오빠. 특상 규나베도 사준다고! 좋은사람!

그런 긴노스케는 남자들에게 넘 인기가 많네요..영어? 영어를 잘해서인가요?

아는게 넘 많아서 자꾸 설명안하고 일 진행하고 나중에서야 알려주고 그러는데 안알려준것이 더 많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16세와 31세는 좀 아닌것 같아요. 태어나는것부터 봤고 이름도 지어줬던 여자애랑 연애? 가능? 님 다이죠부????

이건 게임이니까 15세 나이차이는 나도 익스큐즈하려고 했는데 그렇다면 태어났을때부터 봤다는 설정을 빼던가 아니면 좀 갑자기 사랑에 빠졌다는 느낌이라도 주던가.....너무나 오랫동안 지켜봐왔던건데 하.....

16세 여자애를 4년전부터 옆에서 지켜보며 키다리아저씨를 하고 그 여자애가 등장하는 소설을 쓰며 뭐든지 다 해주겠다고 말하는 31세 독신남

위험해 도망쳐 케이

선생님이 자꾸 깜박이 안넣고 들어오는데 연애로는 좋지만 둘중에 하나랑 결혼하라고 하면 전 츠네요시요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인간이 결혼신청도 안하고 뽀뽀만 하는거예요. 콱 제거해버릴까보다 진짜. 너무 답답스러워서 같이 못살겠다. 이 청혼 무효고 온동네 민폐다 진짜

친구 잘 둬서 결혼하는건줄 알아요 하....평생 친구한테 고마워하며 살도록

 

토쿠지로 루트

히사시루트부터 나왔던 배신남! 우리안의 스파이!

그 정체는 세뇌당한 토쿠상! 이자 나가아의 주인님! 그럴거면 월세를 면제해달라고!!!

토쿠가 자꾸 흑막 첫만남때 어땠고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고 어쩌고 하면서 반한 이야기 하는 중이야...아이고 비설대왕님....키미마루가 이 루트의 마지막 양심이다

스파이로 의심당하니까 모든걸 믿을 수 없겠지만 널 지키고 싶은 마음만은 믿어달라고 하는데 이거 알아 마음만은 이건데 내 행동은 그렇지 못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그거다 라는거

실용성 하나도 없잖아! 행동을 해야지 믿어주지 행동을!

세뇌를 당하고 뭐 해서 그분앞에만 서면 말을 다 듣게 되어있다는데 비결좀 알고싶네. 흑막님 저도 좀...

남친이 뭐하고 다니는지도 모르겠고 자기 믿어달라면서 자꾸 뽀뽀만 하고 사라지는데 이 남자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요? 이런 제목으로 네이트판에 글 올리면 다들 헤어지라고 할 삘이라고

토쿠랑 연애하려면 칼빵 한두번은 맞아줘야하고 남친도 빵에 좀 가줘야하고......

노말엔딩에서 설마 신쥬가 나올줄은 몰랐지 응 꽃놀이 가자면서요 그게 저승에서 하는 꽃놀이인줄은^^

해피도 아니 저기요 수준이긴 한데 키미마루 봐서 참는다 진짜

 

이 세계관에서 결혼은 무덤이고 꼭 해야한다면 츠네요시로 하겠습니다.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1. 1. 9. 17:51

遙かなる時空の中で7(머나먼 시공속에서7)/코에이

오랜만에 하루카 신작! 레이와의 미코!

 


 

전투가 들어가긴 하는데 시스템이 뭐...언제나의 그거지. 오토전투 다 좋은데 제발 타겟지정 하게 해주세요

생일속성이 바껴서 좀 헷갈리긴 했음

주인공이 나기나타를 다루는 현대 핑크머리 여고생+오빠랑 소꿉친구가 다같이 타임트립!

오랜만에 장군감인 주인공이라서 좋더라고요. 장군이요? 이야 왕이 될 여자다!

이세계가 아닌 일단 팔엽들이 현대로 넘어와서 말려든다는 설정이 특이했어요.

다들 현대의 문물맛을 보아라!! 왔다갔다 할수있다는 설정도 딱 요즘시대 맞춤ㅋㅋㅋㅋ 현대가서 간식 가져오고! 장비 가져오고! SNS는 할수 없지만 놀거리는 많아.

언제나처럼 천청룡부터 했더니 1주차부터 진루트로 들어가서 트루엔딩같은 연애엔딩을 보고 모든 설정이 다 나오고....갈수록 미코 설정이 커지는데 이제 용신까지 되었으니까 이이상은 없죠??

루트 잘못타서 노말엔딩인줄 알았는데 엔딩롤 한번 나오고 연애루트로 가는 전개로 가서 놀랐음

그치 이렇게 빨리 다같이 힘을 합쳐서 문제해결하면 안되죠. 일단 전국시대인데 팔엽끼리 전쟁한번 하고 헤어짐도 한번은 해줘야죠.

 

유키무라 : 그치 유키무라라는 이름을 달고 태어났을때부터 약속된 엔딩이었지

형님이 잘생겼는데 유부남이라니 넘 슬프고 오야카타사마 하.....자식들이 다 말을 안듣죠? 

유키무라 애가 참 착한데 싸움도 잘하는데 하 착해서....

여주도 인간이 아닌 시점에서 뭐 굳이 현세에서 사랑을 이루어야 할까요? 일단 하고싶은거 다 한다음에 그곳에서 이루지 뭐

코에이가 생각하는 유키무라상이 다 녹아있는것 같아서 연애게임이라기보다는 코에이 최애캐 일대기 본 느낌이었어요

 

무사시 : 얘가 너무 순수하고 곧은 아이라서....미안해 미코가 8다리 걸치는 중이라서!

강해지기위해 수련하는것도 좋았고 중이병 야마토랑 기어코 친구가 되는 끈기도 좋았음.

무사시루트 하면서 왜 부끄러움은 플레이어의 몫인가. 미코와 무사시는 포와포와 하게 연애를 하고 있고 스승님도 도와주고 동료도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고.....

이런 동화같은 엔딩 내가 원령은 아니지만 정화당할것 같아

 

야마토 : 우리애가 중이병에 친구 없고 사회성 떨어지고 태도도 나쁘지만 나쁜애는 아니라고요!!

어릴때부터 이상한게 보여서 왕따당하고 부모한테도 외면당하고 하 애비 에피 진짜 패드 던졌다. 이런 쓰레기같은 인물설정이라뇨 시대의 흐름을 좀 보시죠??

에피들이 다 많이보던 소재인데 그래도 재밌었고 엔딩때 갑작스런 사랑과 전쟁이 넘 개그였음.

오쿠니의 짱팬 야마토...흑염룡을 버렸지만 중이병을 버리지 못한 야마토...그래도 스스로의 문제를 깨닫고 고치겠다고 노력하는 점에 점수를 드리겠습니다.

 

오쿠니 : 오쿠니! 키레이!!! 사실 히로인은 나나오가 아니라 오쿠니가 아니었을까?
미인인데 미남인점도 출생의 비밀도 좋았고 발걸음으로 알아보는 야마토 넌 좀 스토커팬 같다.

여주 오다딸로 설정했으면 그 설정을 좀 살릴만하게 오다살아있을 시대로 보내주던가 괜히 그 뒷처리만 시키는것 같아서 짜증나는 루트긴 했음.

SNS 인싸 아이돌을 남친으로 둔 나나오 앞으로 고생길이 좀 있겠지만 힘내렴...언니와 오빠 두가지 맛을볼수 있어요

 

카네츠구 : 감자남. 포테치남. 현대오타쿠남

그냥 얘네 집안 불태우고 현대로 남자 데려가면 안되나?? 으으 미코님이 좀더 권력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바람둥이처럼 보이는 남자를 함락시키는건 좋죠 나도 좋아해.

도쿠가와루트에선 느낄수 없는 세키가하라의 짠맛을 보았고 그냥 현대로 가면 안되나요 이게임 왜 현대엔딩 없지 주인공이 원래 여기 사람이라서 이래???

사랑만으로 먹고살수는 없다는거 알고있지만 이정도로 말해주길 바라진 않았어요.

 

사츠키 : 같이자란 형제 공략하는건 좀 싫었는데 사츠키의 심경변화를 잘 표현해줘서 거북함은 좀 줄었음

근데 오빠가 전국시대 상식인인줄은 몰랐죠. 레이와 상식인이 아니었단말야???
루비파티의 미츠루 사랑 잘 보았습니다. 오빠 진짜 너무 과보호 한다고. 그만해 이렇게 여동생 과보호하는건 친남매가 아니란 증거라고

팬디 내려면 까먹기전에 얼른 내세요

 

무네노리 : 얼굴과 몸으로 미코를 공략하다니 비겁하다

오니가 한명쯤 나와야하는데 이쯤에서 나오네요. 왜 자꾸 벗어요...?

처음엔 방패가 너무 눈에 거슬렸는데 자꾸 벗고 나오니까 신경안쓰이고 좋더라고요.

타라 설정도 그렇고 고립된 마을에서 살아봤자 좋은일 없다. 에휴....

 

나가마사 : 서비스컷도 확실하고 서비스 멘트도 확실하고 그덕에 광고 담당이 되셨어요?

그놈의 후와라떼 낄낄빠빠좀 하라고!!!

개중에 로맨틱한 전개 많은것도 좋았고 나나오가 나름 활약을 하는것도 괜찮았음

집안때문에 연애가 자유롭지 못하다고요? 권력을 가지면 해결됩니다.

권력이 부족해? 더 큰 권력을 가지면 된다고!!!! 연애에 충실할 수 있는 루트여서 좋았다

 

대단원 볼수 있었는데 선택지 잘못해서 한참 헤맸고...

근데 노말엔딩이 더 납득가는 엔딩이었음. 이번작이 유난히 별의일족에게 짜게구는것 같아요.

나가마사 말이 진짜 나가마사랑 닮았어!!

팬디가 나올 요소는 충분한데 어떻게 푸냐에 따라서 호불호 너무 갈릴듯. 이미 7의 시대배경부터 호불호 갈린다.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0. 12. 31. 23:19

アンジェリーク ルトゥール(안젤리크 르투르) / KOEI

왜 이제와서 뒤늦게 했냐면 신작 나오기 전에 하려고...

 


 

금발머리 오리지날 안젤리크가 나왔던 안젤리크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최신작이 나오기 전에 리메이크 된 구작을 한번은 해보고 싶어서 뒤늦게 구매했습니다.

만화책이랑 주변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로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어요.

라이벌의 섬에 방해공작을 할 수 있다, 클라비스가 현 여왕에게 차인 경력 있음, 마르셀이랑 호감도 낮으면 매우 얄밉게 굼, 호수에서의 고백이 랜덤임 등등

 

평생직장 여왕직을 위해 1년간 여왕후보 인턴쉽의 기회를 받은 안제쨩. 입사 첫날부터 별자리와 혈액형을 물어보는 꼰대전통이라고는 말 안했잖아요!!!

초반에 일주일간 로잘리아가 너무 친절하게 튜토리얼 설명해줍니다. 상냥하게도 일주일동안은 로잘리아혼자 과제 달리지도 않을거라고 하고....뭐야 로잘리아 귀여워

수호성들이랑 조별과제해서 내 섬을 로잘리아보다 빨리 발전시켜서 큰 도시로 만드는게 목표인데 이놈의 수호성들이 협조를 잘 안해주네요.

이 세계도 그냥 죄다 인맥 인사평판에 좌우되는 세계다 하.....

수호성들의 커피취향부터 선물취향까지 하나하나 맞춰가며 접대하고 평일이든 주말이든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수호성님들 대접하고 주말마다 찾아가서 데이트하러가서 온갖 기분 맞춰주면 그제서야 인사평가가 잘 나옴

흐흑 진짜 초반 바짝 올린 뒤로 섬 발전도 200인가 지나고부터는 수호성이랑 데이트만 하고 다니는데도 섬이 쑥쑥 크는거예요! 와 놀랍다 인사청탁!!!!

공략대상도 많고 육성도 넘 재밌어서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육성을 많이 해둔 뒤에 수호성 공략에 들어가서 자꾸 고백엔딩좀 보려고 하면 수호성님들의 랜덤선물 방해로 여왕엔딩을 강제로 보게되고;;;

 

공원데이트 2번 모든 문제에 안틀리고 대답하면 목걸이 주는데 이걸 착용하고 놀러가거나 호수에서 기도하면 해당 수호성이 뿅 하고 나오고 트로피 과제에도 있고...

수호성님들 질문이 다 너무 애매하다고요. 저 커플이 부럽냐고요? 부러워! 부럽다고!! (아니요 라고 눌러야함) 마지막에 피곤하냐고 묻는게 제일 난감했음. 난 피곤한데 너는 안피곤할수도 있고 자기도 피곤하다고 하면서 내가 피곤하다고 하면 기분 상해하고 아아 어쩌란 말이냐

2주차에는 그냥 메모하면서 했습니다. 9명중에 이 CG안본건 누구고 선물 안준건 누구고 누구랑 공원데이트 몇번 했고...안적어두면 진짜 못함

무도회도 너무 힘든데 분명 니가 좋아하는 향수뿌리고 니가 준 목걸이하고 가도 대답 잘못하면 춤추다말고 분위기 다운되고 아이고 서럽다.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는게 이걸 두고 말하는건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그냥 매일매일 수호성들이 집으로 찾아와서 로드하기도 귀찮아서 대체 언제까지 오나 봤는데 일주일 내내 번갈아가면서 오더라고요. 와...님들은 한명씩 오는거지만 안제 몸은 하나라고요!

보좌관 둘의 스토리도 좋았어요. 어디서 이런 귀염둥이가 떨어졌나 했더니 진짜 우주 저편에서 주워온거였어!

졔졔가 사랑스럽고 기억의 조각을 모아주면 의외의 정체를 알려주고! 후후 어느 우주의 수호성이 될건지 몰라도 그동안 배운거 잘 살려서 일하렴.

여왕엔딩은 우주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 전대 여왕님과 디아 둘의 우정에 감동하고 안제가 새 여왕이 됨. 이걸로 우주는 구원되는건가 정말?

 

2회차에서부터 브라이언을 공략 가능한데 애가 까칠한거에 비해서 너무 경계가 빨리 무너지는거예요ㅋㅋㅋㅋㅋ

안제한테 너 왜 자꾸 여기 오냐고 핀잔 준 다음에 또 가보면 마시라고 차 대접해줌

뭐야 이남자 매력있어

안제랑 같이 나이안먹는 브라이언이 수상하고 지하에 공방 만들어둔것도 수상하고 안제시켜서 성지에 침입하는 경로 만들어둔것도 수상하고....

그 정체는 가끔 제펠이 말하던 전대 철의 수호성 라이!

브라이언에서 가운데를 따왔군요. 완전 능력남이라고 연장자들 사이에선 평이 자자한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고....

우주이사계획을 세우고 주도했는데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해서 이걸 어쩌지 하다가 결국 혼자 해결하기로 하고 사서 고생하는 캐릭터.

그러나 이건 네오로망스라서 엔딩은 안제의 사랑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가능!

얘 취미가 뜨게떠서 소품만드는거라서ㅋㅋㅋㅋ진짜 얼굴도 갭모에도 매력적ㅋㅋㅋㅋㅋ

수호성들이 원기옥을 모아서 우주도 구하고 여왕도 구하고 이러저러해서 성지로 돌아온 브라이언은 잔소리를 듣고 안제는 여왕자리를 포기하고 브라이언과 여행을 떠납니다.

아니 근데 아직 힘이 안사라진 브라이언이랑 수명 맞추려고 여왕보조관 자리를 준건 좋은데 일은...원격으로 하나요?? 리모트 근무?

 

수호성 엔딩은 고백받는 엔딩과 고백하는 엔딩 사이의 호감도가 너무 조절하기 힘들고 자꾸 자기들 알아서 호감도 올리고 중요한건 랜덤이라서 그냥 모든거 보는건 포기하고 한명당 엔딩 하나씩만 봤습니다.

루바님이 엔딩때 굳이 두건 벗은게 너무 웃겼음. 본인도 그거 다사이한거 아는거죠? 근데 왜 맨날 쓰고있어요???

랜디가 코믹스이미지가 강했는데 의외로 내성적인 캐릭터였고 올리비에님이 코야스라서 수상해요.

쥬리어스님 부임연령은 대체 몇살인건지...이거 아동착취 아닌지...클라비스는 진짜...후...차마 얘를 못차겠더라고요.

금발머리에 안제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를 조심하시라고요!!

역시 오스카님이 제일 멋있고 결혼했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0. 12. 31. 22:51

Scared Rider Xechs Rev. /레드 엔터테인먼트

99엔 세일에 넘어가서 잔고로 구매

 


 

특촬물 밴드 연애겜이라고 하길래 대체 뭔가 했는데 말 그대로였던 거예요. 놀라움

옛날게임이라서 그런지 스토리가 일직선임. 공략캐에 상관없이 말 그대로 일직선

주인공이 새 직장인 오키나와에 교관으로 발령났는데 첫날부터 적이 쳐들어와서 싸우고 또 싸우고 전지훈련가서 싸우고 정부의 음모로 적국에 팔려갈 위기에도 처하고 이 모든게 다 너땜에 일어난 일이다! 라는 소리도 듣고...

아 누가 그러래요?? 아키라 자꾸 리셋시켜서 내기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고!

인류랑 비인류랑 전쟁하는데 계속 소모전이니까 한명 지정해서 얘가 택하는 쪽이 이기는걸로 하자! 하는 웃기지도 않는 내기를 걸었는데 그 대상이 아키라. 지금 생이 몇번째죠? 자꾸 리셋되지만 기억은 못함

이 내용까지만이라면 왜 밴드가 나오느냐 의아한데 적국애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공략대상들이 음악을 좋아해서 밴드를 만듬

네??? 아 뭐...학원배경이라서 축제도 즐기고 여름에 피서도 가고 고향방문도 하고 네...할건 다 해요

타쿠토가 중간에 로그아웃하고 상대편으로 가는게 넘 슬펐음. 우리애가 고민도 많고 열심히 하는데 솔직하지 못할 뿐인데!! 왜 우리애만 왕따로 보내요!

1주차로 스토리는 다 알게되어서 다음부터는 개인이벤트 외엔 스킵. 밴드물이지만 노래하는 장면이 안나온다는게 너무함.

 

요스케 : 전대물의 레드 담당

다들 아키라에게 차가운 와중에 혼자 친절한 요리가 취미인 남자. 요리가 취미인 남자! 중요하니까 두번 말한다.

무뚝뚝해보여도 정이 깊고 그 타쿠토랑 친구가 되어주는 인물.

히어로 포지션이라서 성적도 좋고 큰 말썽도 없는데 타쿠토의 질투가 좀 심하네요.

아오엔딩은 지금 세계에 남는거고 아카엔딩이 적국으로 넘어가는건데 서브스탠스 세계로 넘어가면서부터는 세상에 공략캐랑 나 단 둘이라서...

요스케 아오엔딩은 전형적인 히어로물이라서 결론이 시원하긴 했음.

 

타쿠토 : 블루담당 전 리더

아키라가 와서 리더자리를 빼앗겼지 하하하하하하!!

되게 성실하고 진지하고 허당인 남자...그러니까 적국의 꼬임에 넘어가서 배신같은거 하는거야!!

애가 짠하기도 하고 중이병이 와서 그렇게 된것 같기도 하고....

아오엔딩에서 너만 있다면 세상은 필요없다의 찐사랑을 보여줌. 츤데레인데 데레가 너무 강해서 츤이 안보이네요.

아카엔딩은 본능에 충실하게 둘만의 세계를 타노시쿠~ 이키루~

 

유지 : 옐로우 담당

연상의 남자포지션이라서 초반부터 연애분위기가 뿜뿜

정에 약하고 다정한 사람이라 문제아들 돌보는 담당도 유지일 뿐이고.... 그래도 개중에 제일 연애같았어요. 선택지부터 유지의 대사까지 모든것이 로맨스

아오엔딩인데 아카엔딩같은 결말이라서...모두를 지킨다면서 왜 너랑 니네 가족만 지켜요???

아카엔딩이 더 좋았음. 세계를 지배하는 남자가 나에게만 다정하다? 최고지. 세계평화는 절대왕좌 위에 설립한다!

서브스탠스중에 유지 서브스탠스가 젤 멋있어요. 왕같은 성격이라 아니 이미 왕인가?

포용력이 엄청남. 모든것은 내것이니 세계도 모든것에 해당되고 지키는것이 당연하다는 오빠 각코이이 시비레루

 

히로 : 핑크

사실 히로인인가? 할 정도로 연약하고 찡얼대고 문제아 고양이인데

왜 모든 CG에 히로가 여주보다 예뻐보이죠? 기분탓인가요??

아오엔딩에서 모두의 막내 히로라서 큰형 유지부터 츤데레 타쿠토까지 히로를 잘 챙겨줍니다.

아카엔딩은 사랑의 도피는 아니고 생존의 도피.

 

카즈키 : 퍼플

혼자만 장르가 다르고 말투도 다르다.

대체...왜죠...? 왜 이런 이상한 역할의 캐릭터를 넣어준거죠?

카즈키와 주인공이 연애를 하는가?

아니요 카즈키랑 음악 사이에 주인공이 끼어든겁니다.

아오엔딩은 셋이서 음악으로 세계를 구하자 엔딩이고 아카엔딩은 음악과 카즈키가 하나가 되고 주인공은 그런 카즈키를 사랑하는 엔딩이면 말 다 했죠.

 

히지리 : 뒤늦게 합류한 블랙

혼자 너무 로판남주같이 굴어서 나는....저는...부끄럽네요

구남친처럼 구는데 인생2회차라서 과거의 아키라를 알고있을 뿐이고...

히지리 구남친이랑 현남친이랑 삼자대면하는 그 장면이 슈라바. 심지어 그 남친둘이 형제야!!

애증과 음악이 섞인 주말드라마 진짜 이 루트가 젤 흥미진진함

아오엔딩에서 리얼러브 찐사랑을 했음. 이렇게 분량 몰아준건 역시 늦게 등장해서 몰아준건가요??

그린듯한 히어로물 해피엔딩인 아오엔딩에 비해 아카는 너무 암마리다요 히도이요.....

 

보너스 트랙도 오마케도 충실했던 게임입니다.

그래서 모두들 행복하게 살았고 커플은 없습니다. 돌아가세요.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0. 12. 31. 16:03

死神と少女(사신과 소녀)/타쿠요

히나세 선배랑 불꽃같은 사랑을 했다

 


 

공략순서가 정해져있는데 이것이 다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됨

 

처음엔 어찌되었던 히나세 선배랑 연애를 할수밖에 없고 불꽃같은 사랑을 했다

장미를 소금뿌리는것같은 포즈로 뿌리는 선배 너무 멋있어요.

무슨일에든지 별 반응없고 친한 친구 한명뿐이고 오빠에게만 집착하는 사요에게 지치지도 않고 들이대는 선배

처음엔 귀찮았는데 갈수록 이 선배...매력있다.

각 장마다 오빠가 쓴 동화랑 일치하는 에피가 나오는데 3장에서 항마력이 다했음. 아냐 오빠 이런 고양이인형인척 아니야!

사요가 자꾸 오빠에게 집착하고 오빠도 사요에게 너무 집착해서 친남매 아니란건 예상했어요. 여동생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오빠? 친남매일리가 없다.

선배랑 데이트 한번 두번 하다보면 집에도 놀러가고 사요도 집착하게 되고 친구가 그남자 성격 진짜 나빠!!! 하는 말도 응 나도 알아^^ 하고 넘길 수 있게 되고...

이렇게 빨리 했을줄은 몰랐지만^^ 이야 요즘애들 대단해

집안에서 할머니의 잔소리를 들으며 완벽하게 살아가려던 미츠루는 사실은! 히나세 미츠루가 아니지롱. 엩 그럼 누구예요? 우연히 얼굴이 너무 닮은 사기꾼이요.

근데 대단하지 않음? 아무리 사기를 치려고 하더라도 남의 인생을 대신 살고 할머니 기대도 만족시키려고 성적우수 품행방정 모든걸 다 해내는 그런걸 몇년 해내다니 대단해

연애엔딩은 자신의 진실을 밝히고 같이 떠나는 엔딩인데 잔혹동화같은 결말이지만 둘이 행복하다면 된거 아닐까요?

히나세가 성격이 나쁜데 사요도 성격나빠서 잘 어울려

어나더 엔딩은 가짜 히나세 선배를 내다버리고 돌아온 진짜 히나세랑 재연애를 시작하는것. 진짜가 좀더 성격이 순하고 애같네

 

키리시마 선배 루트는 히나세 선배가 가짜인게 밝혀진 다음 시점에서 진행되기에 어떻게 되었든 이 게임 동시공략은 없다.....

키리시마 선배 개그캐인데 요리도 잘하고 내눈에만 보이는 친구도 있고...

근데 다른 루트에서 자꾸 히나서 선배 대활약 해서 자꾸 생각나. 선배 사랑해요.

떠나기 전의 히나세 선배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시계탑에 오르고...오빠가 사실 이 모든걸 알고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심해진다. 모든 에피소드가 오빠가 쓴 동화랑 일치하잖아요! 물론 인기없어서 팔리지도 않지만

키리시마랑 치요랑 세트인데 치요루트 너무...너무 눈물이ㅠㅠㅠㅠㅠ

치요랑 키리시마랑 사요랑 셋이서 벚꽃놀이 갔다고요!!! 내가 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키리시마 엔딩이 너무 현실적으로 해피라서 괜찮긴 했는데 치요는요...?

어릴때에 만든 나에게만 보이는 비현실 친구랑 이별을 하고 현실의 행복을 찾은건 리얼하긴 한데 그럼 과거의 이챠코챠는 계속 추억이 되는건가ㅠㅠ 치요오오오ㅠㅠㅠ

치요 이름 지어준 키리시마의 마음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요ㅠㅠㅠㅠ 코스모스ㅠㅠㅠㅠ

흐흑 치요루트 하고 마음의 회복을 위해 카호땅 에피소드 봤다. 역시 나의 천사 카호땅

 

드디어 아오랑 오빠루트. 어느쪽부터 해도 된다고 해서 아오부터

오빠가 있었는데요 없어요. 근데 있어.

친오빠가 아닐줄은 알았는데 오빠도 아니고 사람도 아닐줄은 몰랐죠. 역시 어릴땐 다들 나에게만 보이는 친구가 있나??

아오루트부터 오죠상 풀보이스라서 넘 재밌는데 하 사요 애비 죽여도 되요???

지 사랑만 중요해? 사요엄마 에피 나오는데 소름이었다니까 히이 연출

자기 자식은 사랑했다고 어쩌고 하는데 그거 당연히 해야하는거고요 인간의 기본부터 되고 사랑을 하던가 하...

아오는 맨날 자기가 사신이라고 하고 다녔는데 그게 흑역사 망상이었다는게 밝혀지고...서점아저씨의 과거도 밝혀지고...아 부끄럽다. 나이들어서 놀림감인데

 

오빠루트에서 오빠가 리얼 사신인게 밝혀짐

아오가 그동안 사신을 사칭하고 있었다고!!!

사실 사요에겐 오빠가 없었는데요 있었고 없어요.

살아있는거 함부로 주워서 이름지어주고 그럼 안된다고 사요야ㅠㅠㅠㅠ 불법침입자를 보면 신고부터 하자!!!

아니 뭐 그래도 사요가 행복하다면 된거 아닐까요.

여기서도 히나서 선배의 준비성과 사랑이 빛을 발하고.....진짜 찐하게 사랑을 했다.

시계탑에서 둘이 영원히 가족으로 살수 있을거야^^

 

전체적으로 잔혹동화같은 내용인데 보는사람에 따라선 아름다운 사랑이고...결론은 가정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부모가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면 애들에게 영향을 준다.

모두의 이야기를 보고나면 비로소 퍼즐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이 드는 그런 게임이었음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0. 12. 30. 16:55

レンドフルール(렌드플뢰르)/오토메이트

작년에 선물받은 게임을 드디어 했습니다

 

 

 

 

렌드를 한 사람들이 자꾸 무안단물 권하는것처럼 렌드를 권하는거예요. 너무 무서웠음

얼굴취향은 레온이었지만 제 취향은 오레사마 츤데레니까 결국 기스란이 될것을 알고 스타트

리바르 시스템 너무 귀찮아!!!!!!!!!!!

낙원이라는 파르테담에서 레느 하고 있는 비올레트는 드디어 4명의 기사가 생기게 되는데...

인턴생활을 1년이나 하다니 이 회사 입사하기 넘 힘드네요.

이 낙원에 입사하면 여러분은 평생직장! 보장받은 미래!!

그러나 막상 임명식 끝내고 보니 회사에 돈이 없는거예요. 사기계약인데 이미 종신계약을 해버렸고...유벨 유벨을 죽이자!!!

무한자원이 어디있냐며 없는거 빼앗으면서 나눠써야한다고 하는데 아 진짜 세계를 어떻게 굴렸길래 이따구예요 재상놈아

유벨이 초반에 너무 열받게 해서 혈압오르고 후 죽이는 엔딩 마다??

이렇게 사기계약으로 시작된 파르테담 생활인데 착취로 공략루트가 결정됨. 이타이 게임이 이타이

 

레온이 강아지에 비올레트에게 한눈에 반해서 내정자 무찌르고 실력으로 정직원 입사한건데 너무 강아지라서ㅋㅋㅋㅋ등장만 해도 시끄러워!

이런 기사로 정말 괜찮아??

레온의 이 밝음에 위로받는 점도 있긴 하지... 그런 강아지같은 기사에겐 사실 중이병 아니 내안에 또다른 내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과거에 레느랑 커플이었던 제로!!!

비올레트 안에는 레느 있고 레온안에는 제로 있으니까 둘이 다시 연애를 하면 이번에야말로 세계를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좋아 그렇게 가자!

우리 강아지가 내가 비올레트를 좋아하는 마음은 사실 제로에게 영향받은게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는게 넘 귀엽군. 강아지는 그런거 신경 안쓰는거야! 얼굴에 반한거지!

인간이 이제 신을 좀 버리자. 언제까지 주는대로 받아서 살겁니까. 고난을 좀 겪으면서 야생에서 살아야 면역력도 올라가지! 혁명에는 희생이 필요한거야!!!

세계고 뭐고 알거없고 다 부수자 엔딩이랑 제로랑 레느가 되어서 과거에 못이룬 사랑을 이루는 엔딩이 있는데 전 둘다 마음에 드네요.

처음부터 레온이 러브러브100%상태라서 연애한 느낌보다는 강아지 말 잘듣게 하는 루트였던것 같지만 연애가 처음인 둘의 풋풋한 연애담 잘 보았습니다. 기사들이 레온에게 감화되어서 이것저것 도와주는게 귀여워. 그쵸 남의집 강아지라도 강아지는 귀여운법이죠.

 

두번째는 대망의 기스란!

와 피아노 치는 이벤트 나왔을때 생각도 못한 취미에 반했음

기사도만 외치고 꽉막힌 남자일줄 알았는데 예술로 격정을 표현할 줄도 아는 남자! 멋있어! 잘생겼어!!!

애가 너무 명령받는 생활에 익숙해져있어서 기사가 되었으면 스스로 생각도 하고 일도 찾아서 해야하는데 하나하나 비올레트에게 뭐좀 시켜달라고 귀찮게 굴고... 이 직종 선임이 없어서 자기가 스스로 해야한다고요!

너무 오랜만에 보는 무자각 오레사마 츤데레에 내 마음이 두근거려

이런 미남이 부끄러워 하는것고 아픈데 참는것과 고통스러워하는걸 보는 이벤트가 이렇게 많다니 너무 좋네요

기스란 이벤트는 주로 기스란의 격정과 고통과 고통으로 이루어지는데 하 너무 좋다 감사합니다. 콘도상 연기 너무 좋아요.

우리애가 지금까지 울지도 못하고 이렇게 힘들게 살아와서 나라 먹여살린다고 겨우 대기업에 들어갔는데! 글쎄 이미 나라가 망했다지 뭐예요ㅠㅠㅠㅠㅠㅠ 충성엔딩 넘 좋아. 명령에 따르는 미남과 발밑에 키스하는 미남 하 러블리

누구부터 죽이지 역시 유벨?^^

애정루트도 너무 좋은게 드디어 기스란이 기사를 버리고 널 사랑하는 한명의 남자라고 선언한게 감동

이쪽 해결법 너무 찬성이라니까 진짜. 혁명에는 희생이 필요하다고!!! 지상인들 니들이 알아서 살아! 파르테담도 알아서 살거니까!!!

츤데레 기스란을 이렇게 잘 챙겨주는 기사들의 우정에도 찐 감동

 

늘 수상했던 루이

루이는 혹시...변태인가요? 라고 초반에 생각했는데 맞는듯

인생경험 너무 많은 루이는 비올레트에게 사랑을 가르쳐준다고 뽀뽀를 하고 마는데....

나 이거 알아 초심자인 비올레트에게 발리는 시츄잖아!

여신의 사랑을 받아서 계속계속 다시 미남으로 다시 태어나고 기억도 가지고 있는 루이

계속 미남으로 태어나다니 축복 맞는거 아님?

본인은 이걸 저주라고 생각해서 파르테담에 오면 환생 안하고 죽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 오고 말았고...

유벨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말빨을 가진 귀중한 인재다.

오래 살아온만큼 파르테담의 자원고갈과 유벨의 레느님 축! 부활! 음모에 대응하는 루이의 해결방법 넘 맘에 들어요. 그래 굳이 비올레트가 뭘 버릴 필요는 없지. 힘과 권력과 미남은 내손안에 있는게 좋으니까요

충성엔딩에서 비올레트에게 모든걸 다 준건 괜찮았는데 결국 본인의 꿈을 위해서 다 준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널 만나서 행운이었고 함께한 시간들은 아름다웠으며 너에게 모든걸 주었으니 이제! 죽여줘!!! 얼굴과 몸으로 열일했으니까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애정엔딩ㅋㅋㅋㅋㅋ 비올레트에게 넘어간 루이가 넘 부끄럼 타서ㅋㅋㅋ귀여워. 드디어 사랑을 알게 된 기분이 어떠신지?^^

루이루트에서 기스란이 자꾸 멋있어서 시비레루 아코가레루

사랑을 알게 된 루이가 드디어 사랑에서 도망치는걸 관두고 비올레트와 함께 영원히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인생n회차 회귀자인 루이의 여친으론 역시 여신급 정도는 되어야 어울리죠.

 

마지막은 나랑 여러모로 닮은 속성인 오르페

연하남 귀여운데 애가 젊어서 그런가 다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일에도 츳코미를 걸고...! 이것이 요즘 젊은애들 무섭다고 하는 그런건가!

유벨이 세계가 이렇게 유지되고 있다고 하니까 왜 꼭 그렇게 해야하냐면서 자꾸 다른 방법을 제시하라고 한다.

이때는 몰랐죠 평범했던 오르페가 사실은 라이벌 대기업의 후계자였을줄은....!!

비올레트가 만들어진 여신의 그릇이라면 오르페가 스스로 발생한 찐 신이었다고! 와 놀랍다.

충성엔딩이 완전 자극적 급전개 주말드라마 엔딩급이라서 재밌게 봤음

몸을 바친 오르페의 충성! 지금까지 한 루트중에서 기스란의 멸망해라 세상아! 다음으로 좋은 해결법 같아요.

이제 그만 신을 놓아주라고!!!

젊은피로 파르테담 문 닫게하는 오르페의 혁명이 성공하고 지금 최후의 배틀이 시작됩니다!

유벨이 자기안의 몇백년간의 레느 캐해석과 공식의 정보발신의 차이로 폭주하는게 너무 웃겨ㅋㅋㅋ 아니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공식정보 갱신 없이 자기망상 캐해석으로 동인활동 해왔으면 캐붕나는게 당연하죠!!

연애엔딩에서 유벨이 넘 꼴좋고 다들 열심히 사는 엔딩이라 넘 좋네요. 그래도 인간세상에 가느다란 희망이 남아있으니까 잘 살아보자고요.

 

기사 4명 다 했으면 유벨 해금되는데 이놈을 굳이 해야할까요???

그러나 주변에서 자꾸 한번 유벨 꿇려야하지 않냐고 자꾸 꼬셔서 그냥 엔딩 봤습니다.

어릴때부터 유벨의 손에서 자란 비올레트는 유벨의 신뢰가 자신을 강하게 만든다고 하는데...그 신뢰가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거죠?? 비올레트가 이렇게 얀데레가 될줄은 유벨도 미처 몰랐을거야

유벨루트의 비올레트 태도변화가 넘 맘에 들어요

그 오랜시간 같이 지냈으면서 결국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 유벨에게 온몸을 내던진 이야가라세+날 봐라 어택으로 결국 레느를 무찌르고 유벨의 도게자를 받아내는데 성공함

크하하하 제발 용서해달라며 빌때 넘 통쾌했다니까요. 역시 광기에는 광기를 보여줘야지!

사랑이 좀 미친 형태이긴 하죠. 이야 비올레트가 공포감 조성으로 글루밍 하는데 진짜 대단하다. 이거 기술 다 유벨에게 배운거지??

파르테담에서 제일 사랑에 미친 마담엔쥬에게도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정엔딩 루트에서 레온이 대활약해서 귀여웠음ㅋㅋㅋㅋㅋ 왜 본인루트보다 여기서 제일 멋있는지.

엔딩까지는 괜찮았는데 왜 에필로그에서 제 입맛대로 키우려고 계획했던 어린 유벨 사라졌죠? 뭐예요 돌려줘요!!

 

제일 괜찮은 캐릭터는 역시 기스란이었고 루트가 맘에 든건 전체적으로 오르페였어요.

얼굴은 하...레온 미안해 루이가 제일 미인인것 같아.

시스템이랑 스토리가 취향을 좀 탈것 같지만 재미있었음.

Posted by 츠미푸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