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ンジェリーク ルトゥール(안젤리크 르투르) / KOEI
왜 이제와서 뒤늦게 했냐면 신작 나오기 전에 하려고...
금발머리 오리지날 안젤리크가 나왔던 안젤리크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최신작이 나오기 전에 리메이크 된 구작을 한번은 해보고 싶어서 뒤늦게 구매했습니다.
만화책이랑 주변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로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어요.
라이벌의 섬에 방해공작을 할 수 있다, 클라비스가 현 여왕에게 차인 경력 있음, 마르셀이랑 호감도 낮으면 매우 얄밉게 굼, 호수에서의 고백이 랜덤임 등등
평생직장 여왕직을 위해 1년간 여왕후보 인턴쉽의 기회를 받은 안제쨩. 입사 첫날부터 별자리와 혈액형을 물어보는 꼰대전통이라고는 말 안했잖아요!!!
초반에 일주일간 로잘리아가 너무 친절하게 튜토리얼 설명해줍니다. 상냥하게도 일주일동안은 로잘리아혼자 과제 달리지도 않을거라고 하고....뭐야 로잘리아 귀여워
수호성들이랑 조별과제해서 내 섬을 로잘리아보다 빨리 발전시켜서 큰 도시로 만드는게 목표인데 이놈의 수호성들이 협조를 잘 안해주네요.
이 세계도 그냥 죄다 인맥 인사평판에 좌우되는 세계다 하.....
수호성들의 커피취향부터 선물취향까지 하나하나 맞춰가며 접대하고 평일이든 주말이든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수호성님들 대접하고 주말마다 찾아가서 데이트하러가서 온갖 기분 맞춰주면 그제서야 인사평가가 잘 나옴
흐흑 진짜 초반 바짝 올린 뒤로 섬 발전도 200인가 지나고부터는 수호성이랑 데이트만 하고 다니는데도 섬이 쑥쑥 크는거예요! 와 놀랍다 인사청탁!!!!
공략대상도 많고 육성도 넘 재밌어서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육성을 많이 해둔 뒤에 수호성 공략에 들어가서 자꾸 고백엔딩좀 보려고 하면 수호성님들의 랜덤선물 방해로 여왕엔딩을 강제로 보게되고;;;
공원데이트 2번 모든 문제에 안틀리고 대답하면 목걸이 주는데 이걸 착용하고 놀러가거나 호수에서 기도하면 해당 수호성이 뿅 하고 나오고 트로피 과제에도 있고...
수호성님들 질문이 다 너무 애매하다고요. 저 커플이 부럽냐고요? 부러워! 부럽다고!! (아니요 라고 눌러야함) 마지막에 피곤하냐고 묻는게 제일 난감했음. 난 피곤한데 너는 안피곤할수도 있고 자기도 피곤하다고 하면서 내가 피곤하다고 하면 기분 상해하고 아아 어쩌란 말이냐
2주차에는 그냥 메모하면서 했습니다. 9명중에 이 CG안본건 누구고 선물 안준건 누구고 누구랑 공원데이트 몇번 했고...안적어두면 진짜 못함
무도회도 너무 힘든데 분명 니가 좋아하는 향수뿌리고 니가 준 목걸이하고 가도 대답 잘못하면 춤추다말고 분위기 다운되고 아이고 서럽다.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는게 이걸 두고 말하는건가??
마지막으로 갈수록 그냥 매일매일 수호성들이 집으로 찾아와서 로드하기도 귀찮아서 대체 언제까지 오나 봤는데 일주일 내내 번갈아가면서 오더라고요. 와...님들은 한명씩 오는거지만 안제 몸은 하나라고요!
보좌관 둘의 스토리도 좋았어요. 어디서 이런 귀염둥이가 떨어졌나 했더니 진짜 우주 저편에서 주워온거였어!
졔졔가 사랑스럽고 기억의 조각을 모아주면 의외의 정체를 알려주고! 후후 어느 우주의 수호성이 될건지 몰라도 그동안 배운거 잘 살려서 일하렴.
여왕엔딩은 우주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 전대 여왕님과 디아 둘의 우정에 감동하고 안제가 새 여왕이 됨. 이걸로 우주는 구원되는건가 정말?
2회차에서부터 브라이언을 공략 가능한데 애가 까칠한거에 비해서 너무 경계가 빨리 무너지는거예요ㅋㅋㅋㅋㅋ
안제한테 너 왜 자꾸 여기 오냐고 핀잔 준 다음에 또 가보면 마시라고 차 대접해줌
뭐야 이남자 매력있어
안제랑 같이 나이안먹는 브라이언이 수상하고 지하에 공방 만들어둔것도 수상하고 안제시켜서 성지에 침입하는 경로 만들어둔것도 수상하고....
그 정체는 가끔 제펠이 말하던 전대 철의 수호성 라이!
브라이언에서 가운데를 따왔군요. 완전 능력남이라고 연장자들 사이에선 평이 자자한데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렸다고....
우주이사계획을 세우고 주도했는데 치명적인 결함을 발견해서 이걸 어쩌지 하다가 결국 혼자 해결하기로 하고 사서 고생하는 캐릭터.
그러나 이건 네오로망스라서 엔딩은 안제의 사랑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가능!
얘 취미가 뜨게떠서 소품만드는거라서ㅋㅋㅋㅋ진짜 얼굴도 갭모에도 매력적ㅋㅋㅋㅋㅋ
수호성들이 원기옥을 모아서 우주도 구하고 여왕도 구하고 이러저러해서 성지로 돌아온 브라이언은 잔소리를 듣고 안제는 여왕자리를 포기하고 브라이언과 여행을 떠납니다.
아니 근데 아직 힘이 안사라진 브라이언이랑 수명 맞추려고 여왕보조관 자리를 준건 좋은데 일은...원격으로 하나요?? 리모트 근무?
수호성 엔딩은 고백받는 엔딩과 고백하는 엔딩 사이의 호감도가 너무 조절하기 힘들고 자꾸 자기들 알아서 호감도 올리고 중요한건 랜덤이라서 그냥 모든거 보는건 포기하고 한명당 엔딩 하나씩만 봤습니다.
루바님이 엔딩때 굳이 두건 벗은게 너무 웃겼음. 본인도 그거 다사이한거 아는거죠? 근데 왜 맨날 쓰고있어요???
랜디가 코믹스이미지가 강했는데 의외로 내성적인 캐릭터였고 올리비에님이 코야스라서 수상해요.
쥬리어스님 부임연령은 대체 몇살인건지...이거 아동착취 아닌지...클라비스는 진짜...후...차마 얘를 못차겠더라고요.
금발머리에 안제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를 조심하시라고요!!
역시 오스카님이 제일 멋있고 결혼했습니다. 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