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治活劇 ハイカラ流星組(하이카라 유성조)/오토메이트
풀네임 메이지활극 하이카라유성조~징벌합시다. 사회개혁~이런 느낌의 긴 이름
연애와 드라마 중에서는 드라마에 더 치중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드라마가 굉장히 미적지근한 내용으로 길게 전개되는지라 게임하면서도 같은 지루함을 맛볼 수 있음.
그럴거면 연애라도 좀 화끈해야하는데 시대배경상 그것도 아님
게다가 스크립트 너무나...너무나 게임같이 안써놨어. 소설책보는 기분입니다. 게임이면 좀더 게임적인 연출을 가미해서 스크립트를 쓰던가 하.........아무튼 지루함 짱 지루함
인물들 설정이랑 내용 압축해서 생각하면 괜찮은 내용에 잘 만든 설정인데 스토리에 기승전결이 너무나 늘어지고 그래서 대체 이 게임은 뭘 말하고 싶은가? 얘랑 쟤가 맞이하려고 하는 엔딩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됨
주인공과 공략캐가 같이 힘을모아서 무언가를 이룬다는 드라마성을 제시하는것 같은데 목적이라고 말하는것도 애매하고 결과적으로는 죄다 외부요인에 의해서 이렇다할 결론이 안나고 흐지부지 끝나서 답답한 느낌임.
물론 인생이 다 이렇다는걸 말하고 싶다면 그건 맞음. 내맘대로 되는 세상사가 어디있겠어. 근데 내가 픽션에서까지 그런 리얼답답함을 느끼려고 픽션을 하는걸까?
플러스로 이 제작사의 이시대배경 게임은 진짜 시대배경만 리얼하게 가져다가 써서 열받는 요소가 한둘이 아님ㅎㅎ
제일 짜증나는 요소는 여주의 환경이 어렵지만 굴하지 않고 밝고 씩씩하게 힘내는 여주를 나타내기 위한 장치로 쓰레기같은 엑스트라들이 너무 많이 넣어져있다는 거예요. 쌀집놈들 다 죽여야하고.
캐릭터성을 나타내기 위한 연출을 이런식으로밖에 못하는 제작진 발전이 없어. 이거 그거잖아요 소설에서 주인공의 멋지고잘나고위대함을 나타내기 위해 다른캐를 다 멍청하게 만드는 그런거. 이런식으로만 연출하면 작품 자체가 재미없다고.
위의 감상을 전재로 캐릭터에 대한 감상만 간단히 적어두겠습니다.
오프닝은 매우 재밌었어요. 타이틀화면도 예쁘고 엑스트라들도 귀엽고
첫인상들도 다 웃겼음
히사시 : 우리애가 중이병이랑 예술병이 같이와서 그렇지 사실은 좋은애임. 진짜임
후카쨩 : 주인공이 후카쨩의 일반인 여친이고 연예계가 그렇게 힘들다
긴노스케 : 얼굴이 취향인데 진지해보이지만 사실 젤 웃긴 사람
켄 : 돈이 제일 많을것 같은 모던오빠
토쿠 : 오빠는 좋은 사람이예요 네 알아요
유카 : 유카가 주인공인 연애겜 내주시죠. 내가 하고싶은말 유카가 다 해줘. 사이다요원임
히사시 루트
주인공의 매우 가난한 상황과 불안한 직장과 그런 직장의 셋째도령인데 얘도 집에서 겉도는 중이라 딱히 도움이 안되네
아 주먹밥은 정성이었지. 아리가또. 근데 그것도 엄마가 싸준거잖아! 이시대 남자들 기본적으로 다 쓸모없다 에휴
히사시가 뉴유성조에 가입한건 사회적반항기랑 맞물려서인것 같음. 그러니까 엔딩때 칼빵맞고 그런거잖니...어휴...
성우님이 히사시가 연기 못하는 연기를 넘 잘해서 재미있었어요. 츤데레 요원이라서 파티멤버중에 츳코미 담당인것도 귀엽고 근데 애가 어려서 좀 폭주하는 느낌이 있네.
어릴때부터 보고자라서 그런지 소꿉친구 느낌도 있고 동네 사람들도 다 알고 데레의 주기도 빨리 찾아옵니다.
근데 이 루트에서 경찰조사 한번 받았다고 직장 해고되어서 너무 열받음ㅋㅋㅋ니넨 노동법도 없냐! 노동법 있었으면 직장내괴롭힘으로 이미 죄다 잡혀들어갔겠지 어휴 어휴
이놈의 직장 쌀집 삼남이랑 결혼해서 재산 다 말아먹어줄꺼야 진짜 하
애가 예술가 속성이라서 장래가 좀 걱정되긴 하는데 일단 칼빵맞은거 다 나으면 유학간다고 하니 그거 믿고 간다. 나이대가 비슷해서 티카티카가 귀여움. 그러니까 돈 벌어와 히사시!!!
엔딩연출은 하나야카때도 비슷해서 그러려니 했어요. 아 뭐 죽을놈은 죽고 살놈은 살겠죠
차라리 키즈나엔딩이 같은 목표를 향해 둘이 같이 괴도 아니지 유성조 활동 하니까 마음은 이게 더 편할것 같기도 하고
후카 루트
후카가 남자인거 후카랑 케이만 모르고 다 안다. 이집도 진짜 가정학대라니까 어른들이 다 잘못함
올바른 성교육과 주체적인 사상을 키워줘야죠
가업을 이어야하니까 이 아이의 인생은 이제 없어요^^도 아니고 이게 뭐야. 걔 다 가르쳤는데 사고로 죽으면 어쩔겨 하하하하
기본적으로 여친사이였어서 거리감이 매우 가까운데 후카가 자꾸 급발진해서 나도 당황하고 케이도 당황하고; 이러지마 아직 이럴사이도 아니고 너의 성적흥분과 케이의 의사는 아무런 관련이 없단다 후카야^^
연예계에서 여론조작하고 돈많은 스폰서들도 관리하고 아이고 후카 할거 넘 많다.
맞선이야기가 루트마다 고정인데 이거 하나야카에서도 나왔던 내용이고...근데 이번작은 엑스트라 다들 민둥얼굴이라서 팬디나오면 맞선상대 얼굴도 나올거 같은 느낌.
후카네 집안 진짜 하.....후카가 다 죽인다고 해도 난 오케이 할것이다. 이 게임의 사이다는 역시 유카인데 유카랑 츤데레 서브남이랑 연애하는거 달라고요
그보다 이 집안이 그렇게 소중했으면 첩을 한 5명정도 들였음 되는거 아니냐고요 어느 세계선의 미야노모리처럼^^ 아빠가 무능이네 어휴어휴. 과거의 독살음모를 알아냈고 예정대로 케이쨩이 독살을 당하..아니 안죽었고 후...
온갖 막장요소는 후카루트에서 다 하는듯. 얀데레 출생의 비밀 독살 가정내학대 공갈협박 유산상속....
엔딩에서 자꾸 케이를 관심사병 취급하는데 아니라고!!! 으으 님들 비밀 다 폭로해버릴거야!!!!
켄 루트
배고파서 쓰러져있던 켄을 주워서 밥주고 재워줬더니 돈 많이 벌어서 은혜갚은 학이 되어 돌아왔어요!
얼굴이 제일 취향이라서 기대했고 기대처럼 신데렐라 스토리 우후 케이를 위해 지어준 드레스!
여자애를 방안에 끌어들여서 어멋 왜 아무일도 없죠 오빠 실망이야
이런 밝아보이는 켄에게도 출생의 비밀이 있었고 그놈의 혈통 대를 이을 남자 아주 그냥 뽑아버려야한다니까.
이래서 애가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도 가족놀이가 필요한 어린이로 자라서 남의 모녀만 사는 집에 찾아와서 밥해먹고 그러는거 아니야!
연애를 해본적 없고 가족들에게 치어살아서 사람을 믿어본적도 없는 남자를 순진하고 저돌적인 케이가 이렇게 저렇게 잘 굴려서 불꽃같은 연애를 아주 그냥...! 이 루트에서 제일 주인공이 자발적으로 연애를 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역시 연애는 밀당으로 해야죠. 일방적으로 사랑을 퍼주는 남캐가 갑자기 차갑게 대한다? 이때부터가 밀당의 시작이지
근데 집안문제로 결혼엔딩은 아닌것 같고 그냥 연애만 하자 케이야;; 이 남자는 안되겠어;;;
긴노스케 루트
모든 루트에서 제일 유성조 활동에 열심이고 미스테리한 선생님
그 정체는 인외시점 현실망상 소설을 쓰는 남자....!!
얼굴은 너무 진지한데 개그담당이라서 모두의 츳코미를 받고 있고 주인공을 스토킹하려고 나가야에 살고 있는 잘나가는 오빠. 특상 규나베도 사준다고! 좋은사람!
그런 긴노스케는 남자들에게 넘 인기가 많네요..영어? 영어를 잘해서인가요?
아는게 넘 많아서 자꾸 설명안하고 일 진행하고 나중에서야 알려주고 그러는데 안알려준것이 더 많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16세와 31세는 좀 아닌것 같아요. 태어나는것부터 봤고 이름도 지어줬던 여자애랑 연애? 가능? 님 다이죠부????
이건 게임이니까 15세 나이차이는 나도 익스큐즈하려고 했는데 그렇다면 태어났을때부터 봤다는 설정을 빼던가 아니면 좀 갑자기 사랑에 빠졌다는 느낌이라도 주던가.....너무나 오랫동안 지켜봐왔던건데 하.....
16세 여자애를 4년전부터 옆에서 지켜보며 키다리아저씨를 하고 그 여자애가 등장하는 소설을 쓰며 뭐든지 다 해주겠다고 말하는 31세 독신남
위험해 도망쳐 케이
선생님이 자꾸 깜박이 안넣고 들어오는데 연애로는 좋지만 둘중에 하나랑 결혼하라고 하면 전 츠네요시요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인간이 결혼신청도 안하고 뽀뽀만 하는거예요. 콱 제거해버릴까보다 진짜. 너무 답답스러워서 같이 못살겠다. 이 청혼 무효고 온동네 민폐다 진짜
친구 잘 둬서 결혼하는건줄 알아요 하....평생 친구한테 고마워하며 살도록
토쿠지로 루트
히사시루트부터 나왔던 배신남! 우리안의 스파이!
그 정체는 세뇌당한 토쿠상! 이자 나가아의 주인님! 그럴거면 월세를 면제해달라고!!!
토쿠가 자꾸 흑막 첫만남때 어땠고 이렇게 훌륭한 사람이고 어쩌고 하면서 반한 이야기 하는 중이야...아이고 비설대왕님....키미마루가 이 루트의 마지막 양심이다
스파이로 의심당하니까 모든걸 믿을 수 없겠지만 널 지키고 싶은 마음만은 믿어달라고 하는데 이거 알아 마음만은 이건데 내 행동은 그렇지 못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내 마음은 그거다 라는거
실용성 하나도 없잖아! 행동을 해야지 믿어주지 행동을!
세뇌를 당하고 뭐 해서 그분앞에만 서면 말을 다 듣게 되어있다는데 비결좀 알고싶네. 흑막님 저도 좀...
남친이 뭐하고 다니는지도 모르겠고 자기 믿어달라면서 자꾸 뽀뽀만 하고 사라지는데 이 남자 어디까지 믿어도 될까요? 이런 제목으로 네이트판에 글 올리면 다들 헤어지라고 할 삘이라고
토쿠랑 연애하려면 칼빵 한두번은 맞아줘야하고 남친도 빵에 좀 가줘야하고......
노말엔딩에서 설마 신쥬가 나올줄은 몰랐지 응 꽃놀이 가자면서요 그게 저승에서 하는 꽃놀이인줄은^^
해피도 아니 저기요 수준이긴 한데 키미마루 봐서 참는다 진짜
이 세계관에서 결혼은 무덤이고 꼭 해야한다면 츠네요시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