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ar x Malice / OTOMATE
초과근무 수당은 누가 주죠???
분명 대칭아리스를 깬 시점에서 이제 빌린게임 다 했다!! 고 외쳤는데
어느새 집에 빌린게임이 더 생겨있었음. 자연발생이 틀림없다
이게 대체 뭐하는 게임이냐고 누가 물어봐서 주인공이 경찰이고 테러범죄가 일어나서 개목걸이 채워져서 야근하며 수사하는 내용이라고 해줬음
근데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고; 오프닝에 밤 10시에 퇴근했는데 상사가 전화해서 도로 불려가서 새벽2시까지 보고서를 써야하다니 너무한거 아닙니까. 경찰에게도 인권을 달라
그 다음날은 새벽에 들어와서 잠깐 자고 출근한다음 동기랑 음주하고 저녁 11시 반부터 다른 사무실로 출근하고...아냐 탐정일은 돈도 안주는데 진짜 너무하네 야근수당 주세요
일단 공략사이트에서 써둔 순서대로 공략했음
2명쯤 공략한 담에 느낀건데 이 순서대로 해야 맞는것 같아. 바로 전에 공략한 애 배드엔딩에서 나온 엑스트라서 그 다음 공략하는 애 루트에서 비중있는 엑스트라인게 반복됨
오카자키 케이
얘 성이랑 얼굴이랑 매치가 잘 안되서 초반엔 오카자키라고 써있으면 누구 부르는건지 잘 몰랐음;
탐정사무소 주요멤버는 아니고 경호 겸 감시 요원
멍해보이는 사람이지만 사실은 아픈 상처가.......아 근데 케이 루트가 다른 탐정동료랑 좀 흐름이 달라서 난 비련엔딩 다 죽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얘가 좀 특이한거였음
케이루트에서는 스토커 사건을 뒤쫓기로...! 후배인 요시나리 볼수록 귀여운데 팬디에서도 공략대상 아니라니 흐흑. 얘 설정 엑스트라로 두기엔 좀 아깝지 않음??
스토커처럼 쫓아올때부터 알아봤지만 얘 무섭다... 자기 이상형을 들이대는 남자 매력없어요!
케이의 이상형은 도망치지 않는 사람! 사진의 정의에 맞는 사람을 지키고 죽는게 꿈인 보디가드라니 니가 죽으면 그럼 누가 지켜주니
여주야말로 나의 이상형! 그런 여주를 지키고 죽고싶다!!
아 ㄱㅅ근데 위험이 없으면 지킬 수 없잖아?
핫 그럼 위험을 만들면 되지!!!
하는 로지컬한 사고를 하는 남자....얘 정말 채용시험 통과한거 맞아...? 자기희생이 취미인 남자 매력 없어요!
그런 너랑은 이제 끝이야! 하고 헤어졌는데 단톡방에 어제 나랑 헤어진 그 남자를 초대하는 야나기상;; 아 눈치좀요;;;;
열심히 먹이도 주고 살아야한다고 세뇌시키면서 살렸습니다. 그래도 스페셜 경호요원이니까 급료는 좀 좋겠지??
에노모토 미네오
오다 빠돌이라고 생각했는데 전국시대 오타쿠였을 뿐이다
팀의분위기 메이커 겸 파시리
전체루트에서 미네오의 일하는 비중이 진짜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없는데 미네오 루트에선 제대로 일을 합니다
얘 분명 전국무쌍 같은거 올클했을꺼야
푸딩이랑 먹는걸 좋아하는 남자. 그래 푸딩을 좋아하는 남자는 나쁜놈일리가 없어! 역시 커플이 되려면 식생활 취향 맞는거 중요함
동생인 카즈키랑 이벤트가 많아졌는데 잇키시 상 아무리 들어도 아오이쇼타 다요네....?
동생 친구도 유능한 아이였고 동생도 의외로 능력있어서 빗쿠리. 유명해지면 누나를 잊으면 안된단다
미네오의 과거가 어.....그쵸 악의가 없어도 타인을 상처입힐 수 있다는 좋은 예를 보여준거죠
인간관계 트러블로 직장을 관두게 된 사회초년생 미네오의 직장복귀 이야기
귀여워!!! 미네오 귀여워!!! 이런 순수한 포지션 한명쯤은 필요하지 그래!!!
인간의 선함을 믿는 순수한 엔딩이었음. 반백수인 남친이 정규직 취직도 했으니 메데타시 메데타시
이 게임 전체적으로 말 한마디로 원한을 사고 폭력이나 절도같은거보다는 인간관계로 인해서 발생한 원한같은게 범죄로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해결도 열심히 말로 설득해서 하는게 많음
아 그래서 여주 직업이 고충상담소 같은건가
사사즈카 타케루
팀의 브레인이자 도너츠를 좋아하는 아메리칸
미국 경찰이 도너츠를 좋아한다는 설정을 너무 곳곳에 삽입해준거 아닌지
타케루 너무 목적을 위해선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남자라서 고딩 남동생 방에 아무렇지도 않게 침입한다
히이이이이 남동생이 쓴 가사 읽지 말라고! 흑역사라고!!!! 나중에 남동생 데뷔해서 유명해지면 버라이어티쇼에서 바라스
부끄러움은 왜 나의 몫인지 모르겠다....
타케루 수사 과정 여러모로 너무...앱게이머한테 키츠이함
4일이나 휴대폰을 압수하다니! 게임 1주년 이벤트 직전에! 그럴거면 로그인 대행이라도 해주던가!!! 경찰 너무 피도 눈물도 없다 진짜
그 와중에 타케루는 묵직한 팩트폭력으로 계속 공격을 하고...사이버 세계의 내가 굉장한건 현실의 내가 여러모로 노력을 했기 때문이라고요! 엉엉 가챠게임이 뭐가 나빠!!!
타케루 너무 범죄자의 심리를 잘 알아서 여러모로 무서웠다. 그래도 얘는 젊으니까 비련엔딩도 나름 괜찮은듯
조그만 키에 고양인과 얼굴이라서 귀여움 담당인줄 알았는데 쿨함 담당이었어
시라이시 타케유키
이제 슬슬 다음 선택지까지 스킵기능을 넣을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오토메이트???
복장에서부터 티나는 고양이 성애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나쁜 사람은 없어!!! 라고 하고 싶지만 얘만 2주차 이후 공략가능이라서 예상은 했다
이런 경우 보통 공략캐중 한명이랑 주변 엔피씨중 한명이 스파이인데 하......게임을 너무 많이 했음. 나리하라랑 유즈루 중에 한명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시라이시 루트 연애 너무 급진전인데 왜 이렇게 빠른가 했더니 어차피 엔딩근처에 가면 대립할테니까 이렇게 했구나 납득
그런데 여주가 차려주려는 요리를 거부한건 니가 처음이야! 맛없어도 스스로 밥을 해서 줬다는 점에서 시라이시는 합격이다!
어릴때부터 아도니스에서 키워진 14번쨩이었는데 얘 너무 가치 아도니스라서 대체 어떻게 해결할건가 했는데...이런 해결법으로 정말 괜찮아 오토메이트??
아니 마지막에 미쿠니는 왜 찔렀냐고;;
야나기 아이지
시라이시 엔딩의 여운을 느낄 틈도 없이 훅 치고 들어오는 야나기상
그러나 게임을 너무 많이 한 뇌는 모노로그만 보고도 스토리를 알아버렸고.....응 아니야 그래도 진상이 밝혀지고 야나기상이 여주 대신 모든 공략캐를 공략해서 대단원 엔딩으로 가줬으니까!
지금까지 다른 남자 루트에서 열심히 조사한 각 월들의 사건을 바탕으로 아도니스의 정체를 찾아다니는 야나기상이랑 여주
근데 자꾸 야나기상이 거리둔다? 우리 이런사이 아니였잖아요?
누구보다 친절하지만 딱 거기까지인 야나기상에게 다가가기 위해서...아니 요리를 이 남자가 더 잘하잖아?? 결혼하자!
둘의 과거를 기억해내고 추정시간 50시간 전후의 밤샘근무도 하고 아 퇴직하고싶다
소거법으로 언제나 내 곁에 있는 범인도 찾아내고 납치도 당하고...
아 진짜 케이랑 시라이시 설득하는 야나기상 너무 멋있어...사실 야나기상이 히로인 아닐까
미네오가 되게 활약 안한것 같은데 육체파라서 나중엔 일좀 했다
지금까지의 지식을 바탕으로 모두에게 최선의 결과를 주는 대단원 엔딩
그래서 결국 야나기상만 계속 탐정사무소 하나요...?
아니야 살림도 요리도 잘하는 야나기상이라면 내가 먹여살 릴 수 있다!!!!
오마케 회수하면서 아도니스쪽 에피 봤는데 참 다들 사연이 있구나랑 미쿠니랑 너랑 그렇고 그런 사이였어....!??! 하는 놀라움
아니 결국 수상 그놈이 원흉이네!! 죽이자!!!
오랜만에 연애한 연애게임 이었습니다. 여전히 여주가 공략캐에게 밥을 해먹이는 에피소드가 많지만 가정요리가 취미이고 알아서 밥해주는 남자가 등장한 것만으로도 이 게임에 점수를 주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