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NOT연애2021. 6. 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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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등장인물과 네코쨩과 운명의 남자

誰ソ彼ホテル(타소카레호텔) / SEEC

앱게임 잘 안쓰는데 이건 재미있어서 씀

 


 

풀보이스 추가 시나리오도 결제했다고요! 

내용은 황천길 가기 전에 머무는 타소카레 호텔에 오게 된 네코쨩이 운명의 남자를 만나서 자아를 찾는 이야기 입니다

그 외에도 같이 호텔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서 인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배우고! 호텔일도 배우고! 네코짱이 일을 못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그 모습만은 너무 좋음. 땡땡이도 자신있게! 손님 방 탐색도 자신있게!

 

호텔 지배인이랑 먼저 황천길 넘어온 선배랑 주방사람이랑 바 사람은 고정멤버고 손님들은 바뀌면서 이야기를 하나하나 진행하는 방식

탐색도 하고 퀴즈도 풀고 정 안되겠으면 광고보면 답도 알려주고!

이 게임 예전에 깔아서 2화까지 하고 안했다가 다시 깔아서 처음부터 했는데 같은장면에서 똑같이 또 죽었음

배드엔딩 뜨고나서 아차 전에도 그냥 물에 손넣어서 감전엔딩 봤었지 하고 생각났음

저는 아이돌멤버 에피가 좋았어요.

6화인가부터는 메인스토리적으로 네코쨩의 운명의 남자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때부터는 이용권 없으면 다음이 궁금해서 열심히 결제하면서 달렸어요.

잘생긴 선배랑 미스테리어스한 손님중에 네코쨩의 운명의 남자는 과연!

네코는 무사히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것인가!

 

트루엔딩도 좋았지만 어나더 엔딩도 시나리오적으로는 좋았어요.

네코 성격에 맞기도 하고...플레이하면서 느꼈던 네코의 성격을 더 잘 표현해준듯한 느낌

아토리선배 너무 잘생겼는데 성격이 그래서 음 그렇게 황천길로 왔군요 알겠습니다.

루리선배랑 지배인도 마음이 따듯한 사람? 아니 영혼들이고 암튼 너무 좋은 이야기였어요.

기본 무료도 가능하니까 꼭 해주시라.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1. 5. 18. 18:22

剣が君 / 리젯

리젯게임 넘 오랜만에 한다고 쓰려고 했더니 SRX를 작년에 했더라고요.

 


 

스팀 설치한김에 PC로 오토로 할 수 있는 연애게임 하고싶어서 검색하다가 구매했습니다.

집에서 컴퓨터 켜면 일하는 기분 들어서 PC게임 안한지 오래되었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편하고 좋더라고요.

공략은 추천순서대로 사네아키->에니시->케이->사쿄->스즈카케->츠즈라마루

검루트/키미루트 각각 엔딩이 2개씩 있고 화행황기 이렇게 불러서 엔딩명칭이 어려움

캐릭이랑 루트에 따라 어떤엔딩이 해피일때가 있고 배드일때가 있는데 대부분 화혼이 해피합니다.

 

주인공 카요는 어딘가의 공주님으로 변장해서 신부행렬을 하러 팔려갔어요! 아니 안가려고 했는데 그놈의 권력자놈들이 매일매일 가게에 찾아와서 영업방해를 하는거예요! 못된것들 거기 병약한 첫째 뫄뫄 여장시켜서 데려가라고!

가진것도 없으니 별수있나 돈 받는 댓가로 신부행렬 대역을 하기로 하고 호위무사 6명을 만납니다. 다 미남이긴 한데 어째 좀...문제들이 하나씩 있네요

공통루트가 매우 긴데 개별연애루트로 들어간뒤도 길기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함. 저는 오토로 틀어두고 드라마처럼 봐서 한 60시간 걸렸습니다. 처음에 줄거리 소개만 봤을때는 위장신부행렬까지만 써있어서 아 여기서 사건이 일어나고 연애가 시작되는구나 했는데 신부행렬 왕복까지가 공통루트였음. 

츠즈라마루에게는 밥을 줘야할것 같고 에니시에겐 술을 줘야할것 같고 사네아키는 친구가 없지만 나만의 친구가 있고 케이오빠 빚보증 설것 같다고요. 사쿄가 냉정침착한데 급발진하고 스즈카케는...인간세상은 위험해!!!! 산으로 돌아가렴!!!

이 게임 올클하고 느낀건데 각자에게 사연이 있고 시대에도 사연이 있고 이 두개가 얽히는데 시대문제가 더 커서 늘 위기에 처함. 오히려 개인사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라는 느낌. 솔직히 뫄뫄 출생의 비밀이나 기독교인이나 하는것도 다 시대문제지. 어휴 이래서 역사게임은.....

 

사네아키 : 산타크로스는 실존한다!!

애가 순진한데 나만보이는 친구가 있어서 사기는 안당하고 설정상으로는 작중 최강캐라서 무력에 의한 위협은 못느껴서 그건 좋았어요. 

근데 애가 너무 카요에게 냉정해서 상처....웃긴게 카요에겐 냉정한데 다른사람이 하는 부탁은 거절하지 않고 호구같이 결국 들어주고 있음. 아무리 입으로는 이제 안싸운다 어쩐다 하면 뭐해! 결국 다 들어주면서!! 하바키가 자꾸 붙어서 말거는것도 이해 한다니까요.

종교탄압 사라져주세요..... 가련하게 눈 내려깐 처연한 표정이 좋긴 한데 왜 종교캐들에겐 이런 시련을 주는거죠??

화혼엔딩때 그래도 평화롭게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서 다행이야. 좋은 남편이 생겨서 다행이야. 남편씨 앞치마 너무 잘 어울림

검루트는 복수하고 복수해서 사람을 베고 도망치고 뭐 이런 루트라서...검루트에서 행복한 사람이 있긴 할까??

 

에니시 : 얘가 한량스러운 외모에 힘을 숨긴 느낌이 내 취향이었는데 루트가 그만 안좋은곳을 스친거예요.

진짜 알고보면 고위 신분에 능력있는데 사정이 있어서 한량인척 하는것까지는 모에포인트였거든요??

근데 애가 도피증이 있는거예요;;; 도망치면서 뭔가 미래에 대한 계획이라도 세워둔줄 알았더니 없었어요. 하 그냥 똑바로 해라라고 하고싶은데 어떻게보면 얘도 가정교육의 피해자죠.

콩쿨에서 내가 내 실력으로 우승한건줄 알았는데 사실 조작이었다는 뭐 그런거였어서 그때부터 삐뚤어지고...ㅉㅉ 

이러니까 그나이먹고 일하기 싫다고 땡깡부리면서 가출하고 앉아있지!! 카요를 봐라! 10대인데도 가게일을 돕고 있는데!! 카요 이남자는 아니야!!!

진짜 뻥 하고 차버렸는데 다음날 뻔뻔하게 들이대는게 너무 웃겼음. 이남자 스토커예요!!!!!!!

갱생이 어려울것 같으니 차라리 다시 형님의 품으로 돌려보내자. 이남자 반품합니다

사실 황혼엔딩에서의 에니시가 제일 행복해보임. 싫은 기억을 잊고 다시 태어난 나! 하고싶은것도 다 했고 나쁜기억도 없고! 본인만족감의 최고봉이 아닐까요?

 

케이 : 빚보증을 서는 부모를 가졌지만 돈벌어오겠다며 집나가는 큰오빠같은 포지션이었음

비밀은 처음부터 눈치챘는데 얘가 너무 오바를 해서 좀 다루기가 귀찮았음. 연애 세상 혼자하니?? 왜 오바해!!!

그놈의 출생의 비밀이 뭐라고 대체 뭘 어쩌라는거야. 그놈의 갑갑한 혈족일족전통 다 떄려치워. 이럴거면 산속에 박혀서 혈통이나 잇지 왜 더러운 인간세상에 나와서 이러는지?? 종갓집에 시집가봤자 시월드밖에 없어 카요 다시 생각해!

웃겼던건 케이의 맞선상대였던 쿠레하가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딴남자 좋아한다고 선언한거 ㅋㅋㅋ 케이랑 나랑 동시에 하아????? 했음 

결국 시합일등하고 정체 밝히고 민족대화합 이루었는데 이제는 카요네 아빠가 처월드를 전개한거예요.

내 딸을 행복하게 해주려면 이정도는 하라고 하는거예요. 아빠 차라리 돈을 가져오라고 해 그놈의 꽃이 다 뭐야! 딸이 자기 소유물인줄 아나 내가 고른 남자에 왜 왈가왈부야! 이시대는 소유물 맞긴 하죠 네...시대물 감성 불쑥불쑬 분노터지게 한다니까

케이루트에서 숨겨진 나 인간아니야 동지들이 우르르 나와서 좀 웃겼음ㅋㅋㅋㅋㅋㅋ 행복은 뭐...각자의 마음에 있는거니까요...

 

사쿄 : 우리 애한테는 기어스가 있어요.

사쿄 괜찮아..? 자꾸 급발진해서 오니 메타사시 하는데 너 그거 인격장애같으니까 그러지마...

나는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라는 대사를 날리는데 RGRG 이런대사 날리는 애들은 꼭 도망가더라?

이 루트가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그래서..? 왜...? 이렇게 되죠...? 하는 느낌인데 동료들의 힘으로 어찌어찌 해결함

그나마 동료복은 있구나 니가ㅠㅠ

화혼엔딩이 전형적 해피라서 마음은 좀 편하네요. 아빠가 미인 

서브커플이 제일 튀는 루트가 사쿄루트인것 같아. 츠즈미랑 나나에의 찐...광기...나나에 대단한 여자야. 처녀? ㅋㅋㅋㅋㅋ제물로 바치려면 미리 물어봤어야지 하여튼 꼰대들 고정관념에 박혀서ㅋㅋㅋㅋㅋ

이 루트 하고서야 왜 매번 의식이 실패했는지 알게 됨

검루트 진짜 대환장쇼인데 동료들의 눈물겨운 힘을 모아줘 우정의 결과가 이거야?? 지옥불에 탈거면 같이타자 이거야??

삼도천 그래픽은 예쁘더라고요. 네

 

스즈카케 : 변치말렴 우리 어린이ㅠㅠ 너만이 나의 치유계

츠즈라마루가 좋은 사람이고 이젠 아사쿠라가 제물 바치라고 할때마다 웃음만 나옴ㅋ 풉ㅋㅋㅋㅋㅋㅋㅋㅋ

스즈카케 약간 답답하긴 한데 이런 성격이었으니까 애가 산골에서 살았구나 하는 생각 들어서 납득. 마다라가 귀여워요. 나도 동물친구 가지고 싶다.

인간이랑 같이 살긴 하겠지만 그게 여러명이라곤 안했잖아요? 한명의 인간을 잡아서 도시에서 살자! 

검루트가 이렇게 평화로운것도 스즈카케뿐인것 같음. 사람이 노동도 좀 하고 살아야죠.

평온하긴 했는데 주말드라마의 자극이 전체적으로 부족했던 루트

 

츠즈라마루 : 츠즈라마루가 계속 노숙하던 그 이유! 바로 가난!!

신부행렬해서 받은 돈은 어디로? 다 먹었어요. 얘가 내속에 또다른 내가 있어서 밥을 많이 먹는건가 원래 많이 먹는건가

그동안 계속 나오던 미남 마레비토 오빠가 여기서 본격등장!

츠즈라마루의 작은 키의 비밀도 밝혀지고!!! 아이고 우리애가 육체가 죽어있어서 성장도 멈추고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고.... 살려만 두면 뭐하냐고요 제대로 살수 있게 해줘야지!

마레비토가 될것인가 반시체로 살것인가... 황천 그거 한번가는게 어렵지 두번째부턴 무섭지 않아요^^

츠즈라마루랑 카요는 무슨 사이인가요? 일로 만난 사이입니다^^

행혼엔딩이 제일 행복하네요. 마레비토 오빠랑 이별하고 우리애도 크고 가족도 되고.....

진 히로인 포지션이라그런지 검루트에서도 막 퍼줘서 전체적으로 해피함. 황혼 기혼 둘다 괜찮았음. 

 

비타판에서 추가된 후일담까지 같이 스팀으로 이식되어서 각 엔딩 보고 바로 후일담까지 봤는데 이랬더니 납득가는 엔딩이 몇몇 있었음. 그냥 본편엔딩만 봐서는 이게 뭐야???싶은게 좀 있었어서...

게임 전체적으로 봤을땐 후일담까지 봐야 완결되는 느낌임

Posted by 츠미푸딩
클리어♥ 연애2021. 5. 17. 18:50

ピオフィオーレの晩鐘 -Episodio1926-(피오피오레의 만종 1926)/오토메이트

팬디! 상냥한 양!

 


 

피오피오 팬디를 하며 알아야 할 것 : 세계1차대전, 전쟁과 평화, 파우스트, 운명
대단원 이후 모든 미남들이 살아있는 세계선 후일담, 각자 연애엔딩 후일담, 그리고 그분 루트


일단 대단원 이후 후일담인 얼터널티브부터 보기로 했어요. 미남들을 거느리는 엔딩!

평화로워졌던것 같은 브루로네는 늘 위협적이고...역시 그놈의 교국을 잘라내야 한다니까 진짜

어드벤트 캘린더 모양으로 챕터선택해서 이벤트 진행되고 특정 키워드 누르면 공략캐 시점 이야기가 나오는건 구성이 특이하고 좋았는데 나는 오토로 켜두고 싶었을 뿐이고...

리판푸이 구성원들이 다들 양을 귀여워하고 있어요. 특히 아빠가

새로운 세력과 새로운 음모와 파시스트와... 근대화로 변해가는 급진적인 시대에서 열쇠를 지닌 오토메같은 도시전설 이제 없애자! 옳소! 사랑과 섹스를 하면 성물이 열린다니 이게 무슨 소리냐!!! 

이 게임 오토메게임이라서 그런지 헤테로연애를 너무나 강요하는데 가끔 넌 왜 결혼안하냐고 잔소리 듣는기분 된다고요

그래서 결국 봉인을 누구랑 풀지에 대해 고민하는데 역시 양이랑 풀면 안되나?? 안된다고?? 그놈의 혈통이 다 뭐냐!

5명이 미남이 리리를 위해서 대책을 강구하는데 얘들이 다 개그를 해서 웃김

역시 얘네는 같이 모여있어야 재밌어. 그래서 연애엔딩 후일담에선 좀 아쉽긴 함. 왜냐고요? 누군가는 죽어있거든

남에게 부탁할땐 고개를 숙일 줄 아는 예의바르고 상냥한 양이 나오는 피오피오 하세요. 그러고보니 양도 유교남이었네

드디어 리리에게 구애하는 수수께끼의 백합남 팬텀쨩의 정체가 밝혀지고.... 어 그냥 어떻게든 관계 짜맞추려고 끌어온것 같다는 감상을 지울수가 없네요.

나중에가면 그냥 다 단테네 팔치오네가 잘못한거 아니냐? 딴애들 그냥 다 말려들었을 뿐인데??

하지만 공통의 적이 없으면 얘들이 이렇게 뭉쳐다니지도 않겠죠 어쩔수 없었군요

 

얼터널티브 후일담도 플로챠트 쭉 따라가다가 남자들 중 한명이랑 엔딩볼 수 있는데

단테...너도 어쩔 수 없는 이탈리아남이었구나. 숨쉬듯 달달한 멘트를 하면서 달달한걸 먹네. 맞관인데 썸타면서 고백안하는 관계 맛있네요 냠냠

니콜라 우리애가 나이가 좀 들었어요 그래 여기선 연장조이긴 하지ㅠ 근데 오빠 방금 이탈리아어로 욕한거 맞죠??

양 루트에서 리가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양을 가장 잘 배신할 수 있는건! 바로! 리다!!

요리도 먹여주는 상냥하고 잘생긴 양이 나오는 피오피오 하세요. 양 시점 나오는게 너무나 재밌습니다

오를록 그래 남자애들끼리 친해지려면 좀 싸우면서 피도 튀기고 목숨도 튀고 그러면서 친해지는거지. 오를록 귀여워 강아지만큼 귀여워

길버트 제가 양을 사랑하긴 하는데 제일 좋은 남자는 역시 길이죠. 남자도 반하는 남자! 잘생겼어 사귀자!

대단원 팬텀쨩과 사이좋은 저녁식사 엔딩. 레오한테 너무하다 진짜ㅠㅠㅠㅠㅠㅠ

본편 대단원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5명의 미남을 거느리는 만족할만한 엔딩이었다. 양의 이상한 행동에 놀라며 평화롭게 잘 살았답니다!

 

개인별 후일담

단테루트 : 아니 게임에서까지 영어공부 압박을 받아야겠어?? 너네 어차피 판타지인데 그냥 공용어 쓰면 안되냐고! 그보다 너네 지금 이탈리아어 아니라 일본어로 말하고 있잖아!!!!

어느 조직이든 꼰대들 잔소리는 있는데 유서깊은 어쩌고 할수록 더 심하다. 역시 조직보스 자리에 오를때는 전세대들 다 숙청하고 올라야했는데 단테가 그걸 못하고 ㅉㅉ 

단테 스토리가 너무 막장드라마에 그린듯한 느와르물이라 짜증나는데 이와중에 길버트가 상냥해 단테랑 친구가 되어줬어. 그놈의 전통과 자존심을 버리고 제발 마피아짓을 청산하자

근데 대낮에 교회에 시체 2구가 생겼는데 정말 이런 평화로운 하루의 마무리같은 엔딩으로 괜찮나요????

리리도 단테도 좋은 사람인데 니네 직업이 잘못되어서 이런 결말이 난것 같으니까 새 직업을 찾자

 

니콜라 루트 : 언더보스의 온나^^ 아주 좋은 울림이예요. 알아봤으면 꿇으라고 엑스트라들아!

니콜라의 사랑이 무겁고 가벼운데 침대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야 이거 연애엔딩 이후였지 싶음^^ 근데 니콜라는 본편 엔딩 전부터 이미 했던것 같은데....? 이쪽 커플이 원작중에서 유일하게 성유물 얻을 수 있는 조 아닌지

우리 레오가 빵도 다녀오고 어른이 다 되었네. 왠지 이쪽 루트에서 단테도 레오도 다 불행해지는데 니콜라가 리리 좋다고 매달리는걸 보는건 좋으니까 괜찮은게 아닐까요? 중요한건 역시 리리의 행복이죠.

니콜라 이제 좀 의심병도 고치고 친구도 좀 만들고 남의 말도 좀 듣고....에휴...그리고 니네 전투씬 재미없어! 차라리 애니메이션으로 넣어줘!!!

 

오를록 루트 : 공략전-오를록 취급 너무한거 아님?/공략후-오를록 취급 진짜 정말 너무한거 아님????

아니 제작진 양심 어딨냐고요? 왜 얘는 분명 연애엔딩 이후인데도 이렇게 불행하게 시작하고 불행하게 엔딩이 나는거예요? 신에게 모든걸 맡기고 현세의 고통을 잊으라는 교훈인가???

오를록 전직장이 너무 블랙인데 애가 일하다가 몸에 장애가 남을정도로 다쳤으면 연금주고 퇴직시켜야지 니 능력 아까우니까 어쩌고 하면서 일을 계속 시키는거예요! 이딴거 때려치라고 하고싶은데 뭐? 돈도 없고 갈곳도 없다고!?!?

에밀리오의 대활약이 눈부신 루트였습니다. 이렇게 에밀리오도 평안을 얻었나요? 

근데 이쯤되면 리리가 카기노 오토메고 짝짓기해서 성유물 봉인 풀어진다는거 다 소문난거 아니냐고. 얘가 처녀냐 아니냐 다들 체크하고 있는거 아니냐? 

이 루트에서 유난히 사람이 너무 많이 죽는데 빌어먹을 전통을 해결하는데에는 베스트라고 생각함. 원인을 없애야지^^ 그래서 도피생활은 언제 끝나죠...??

 

양 : 이시대의 다정남^^ 상냥남^^

여기서도 영어공부를 해야하다니 글로벌시대라 이건가??  

근데 보통 남자가 좋으면 시댁이 별로라고 여기서도 글쎼 시집살이가 시작되는거였어요. 아침에 시애비가 쳐들어와서 우리 애기 얼굴 보러 왔다고 하면서 이여자는 누구냐는 눈빛으로 리리를 쳐다봤다고요!! 으으으 시월드라니!!

고부갈등 끝판왕이라니까 진짜. 시아비 초대해서 저녁식사 하는데 이게 밥인지 모래인지...

어쩔 수 없으니 아빠를 제거해달라고 양에게 부탁하고 덤으로 데리고 들어온 애는 라오슈에서 잘 부려먹어주기로 했어요. 다들 어린이니까 친하게 지내렴

양이랑 평범하게 데이트를 하는 날이 오다니 오래 살고 볼일이야. 로맨틱하게 직접 죽여주겠다고 고백도 받았어요!

사랑과 우정이 가득한 양 루트 하세요.

 

앙리 : 카기노 오토메 관둡니다. 뭐? 안되잖아???? 이거 왜 종신직이예요??

그냥 딴남자랑 한판뜨면 될텐데 그게 가능한 인물은 니콜라랑 양밖에 없고 니콜라는 근본적 문제 해결이 안됨. 역시 양이다! 

앙리랑 도망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브루로네로 돌아왔고 리리에게 다정한 미남들 보니까 넘 좋네요. 이래서 사람이 도시에 살아야한다고 하는건가?

세바스티앙에게 스토킹 당하는 앙리를 위해 도시로 돌아오고 다들 앙리를 차가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음. 구체적으로는 왜 리리가 아직도 오토메냐는 눈빛으로요 응...앙리가 제대로 했으면 애초에 이 루트는 시작도 안되는거였으니까요

10년간 앙리를 스토킹했는데 사실 원작자인 앙리가 그 캐해석 아니라고 갱신해버려서 세바쨩은 갈곳을 잃고...원작자도 잃고....리리가 앙리를 공략한건지 세바쨩이 앙리공략에 실패한건지 잘 모르곘네요. 얘 갱생된거 맞긴 하죠??

브루로네 마피아들 역시 모여있어야 재미있다. 다 살아서 개그하는 루트 더 주세요.

 

길버트 : 피오피오의 양심이 단테라면 길오빠는 연애와 개그 담당이지!

역시 오빠 했구나! 믿고있었다고! 이 게임 하면서 이렇게 맘편하게 연애이벤트 즐겨본거 역시 길오빠 루트밖에 없어요

이벤트도 해주고 챙겨주고 바쁘고 지쳐도 리리에겐 신사적으로....근데 루트가 왜 가족이 싼 똥 치우는 루트예요?

양이 시월드라면 여기는 네이트판정도임. 가족이고 뭐고 진작에 쏴버렸어야죠 오빠!!!

악당위엔 악당이 있고 결국 길오빠네 아빠는 쩌리악당일뿐이고...그래 오빠에게 이런 조그만 마을은 작다! 대륙으로 가서 성공하자!!!

그림으로 그린듯한 마피아물 연애였습니다. 모두에게 친구가 되고 조언자가 되어주는 오니상 길오빠지만 리리의 앞에서만 여유가 없어지는것이 사랑스러워요.

심지어 배드엔딩도 해피다. 피오피오는 길버트를 편애하는게 틀림없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츠미푸딩